닫기

글로벌이코노믹

'3·1운동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출범 현판식

공유
1

'3·1운동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출범 현판식

과거의 유산(遺産)을 미래로 이어 3・1운동의 정신 재창조

3.1운동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국민추진위원회 현판식이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현충사에서 열렸다 / 추진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3.1운동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국민추진위원회 현판식이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현충사에서 열렸다 / 추진위 제공
3·1운동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국민추진위원회 현판식이 12일 열렸다.

추진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현충사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독립선언서를 비롯해 3·1운동 관련 각종 자료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유네스코 등재 추진 활동은 2019년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 그 역사적인 의미를 특별히 기억하고 기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아가 현재와 미래세대가 3·1운동 정신을 공유하고, 향후 민족정신・선비정신・시민정신 등 교육훈련을 추진해 21세기에 요구되는 새로운 국민 정신혁명을 유도해 나가고자 한다.

추진위는 이를 통해 청소년과 젊은층에는 참된 인성을 품게 하고, 일반 시민에게는 세계시민으로서 제대로된 시민정신을 갖추도록 도움 준다는 계획이다.

김시명 공동위원장이자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회장은 "3·1운동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에 맞서 자주독립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밝힌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다"면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민족사적으로나 세계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공동위원장은 또, "우리 추진위원회는 2020년에 3·1운동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순간까지 이 기회를 국민정신 결집을 위한 제2의 3·1운동을 한다는 기분으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을 비롯해 이기후 전 4·19동지회 회장, 강지원 변호사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글로벌이코노믹이 미디어후원을 한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