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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식 경영 체제' 굳건…동현수 대표이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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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식 경영 체제' 굳건…동현수 대표이사 신규 선임

30일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이 두산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두산
30일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이 두산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두산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두산그룹 4세인 '박정원식 경영 체제'가 굳건해지고 있다.

두산은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제 8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동현수 사업부문 부회장, 김민철 지주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박정원 회장과 함께 동현수 부회장, 김민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동현수 부회장은 2012년 ㈜두산 전자BG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고수익 제품과 글로벌 비중을 확대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 두산 사업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동 부회장은 사업 확장 및 경쟁력을 강화, 연료전지, 면세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써 왔다.

김민철 부사장은 1989년 두산으로 입사해 경영전략과 재무를 맡아 왔으며 지난 1월 두산 지주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