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폰2는 미국의 세계적인 보안 솔루션 업체 사일런트 서클이 출시하여 각종 해킹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의 경영진이나 해외 정치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됐을 때에도 원격으로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한 번에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본인의 동의 없이 폰 내의 데이터를 타인이 판독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여 기밀 관계자, 군사 기관, 사업 보안용으로 도입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일런트 서클사의 메시징 앱 '사일런트 폰'을 블랙폰2에 설치해 추가로 사용하면, 통화와 메시징의 도청, 감청과 폰 내의 각종 정보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사일런트 서클은 미국 1000대 기업 중 60%가 이 메시징 앱의 계정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폰과 사일런트폰 앱을 동시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폰2는 5.5인치 풀 HD화면, 스냅드래곤 옥타코어, 3GB 메모리, 1300만 화소 카메라에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사일런트OS' 를 탑재했다. 판매는 자급제폰 및 공기계, 해외폰 전문 사이트 체리폰에서 진행하며 가격은 98만원으로 책정됐다.
체리폰 관계자는 "스마트폰 도청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블랙폰2가 그 대안으로 인식되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