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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정부발표 영향? 빗썸 거래소 시세 리플만↑ 비트코인·이더리움·대시·모네로 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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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정부발표 영향? 빗썸 거래소 시세 리플만↑ 비트코인·이더리움·대시·모네로 등 하락

정부발표가 있던 지난 23일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을 지속했다. 사진은 빗썸 거래소의 24일 오전 0시 01분 시세 모습.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정부발표가 있던 지난 23일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을 지속했다. 사진은 빗썸 거래소의 24일 오전 0시 01분 시세 모습.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23일 실명이 확인된 사람들에게만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해주는 거래 실명제를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활용되던 가상계좌는 사용 중지되고 엄격한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면 신규 투자가 허용된다.
정부 발표가 있던 지난 23일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떨어졌다. 24일 오전 00시 01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8% 하락한 128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전일 대비 4.67% 오른 1589원으로 가상화폐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하지만 전날 오전 1700원대이던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는 각각 전일 대비 4.39%와 4.70%가 하락해 117만6000원과 19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는 모두 하락했다. 라이트코인 21만2900원, 대시 89만5000원, 모네로 36만9400원, 이오스 1만5170원, 퀀텀 4만6800원, 비트코인골드 20만4100원, 이더리움 클래식 3만3810원, 재트캐시 52만3000원이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라이트코인 -3.49%, 대시 -6.47%, 모네로 –5.66%, 이오스 -8.50%, 퀀텀 –1.88%, 비트코인골드 –2.99%, 이더리움 클래식 -4.08%, 제트캐시 -6.01%,다.

한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등 총 6개 은행에서 실시된다. 외국인과 민법상 미성년자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은행은 거래소가 계좌를 사적으로 활용하는지 감시한다.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등 자금세탁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금융거래를 거절할 수 있다. 사실상 해당 거래소의 계좌를 폐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