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117회에서는 고달순(은솔, 홍아름 분)이 송인수제화에서 다시 만난 친부 이재하(켄타, 최철호 분)에게 핏줄이 당기는 것인지 힘을 받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송인제화를 확장하겠다는 한태성(임호 분)의 계획은 곧바로 매스컴을 타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한태성은 너무 일찍 축배를 터트려 곤경에 처한다.
미라클에서 술을 돌리는 한태성을 본 이재하는 "나중에 당하고 나서 후회할 것"이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한태성은 결국 길상(이명호 분)에게 자금난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정윤재(송원석 분)와 한홍주(윤다영 분)는 박람회 호응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사업을 시작해보자고 의논한다.
그러자 달순은 "누구는 기분이 안 좋은 날 먹으라고 했는데…"라며 윤재를 떠올린다. 현도가 "누구냐?"고 묻자 달순은 아니라고 부인한다.
윤재와 홍주가 양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달순은 현도와 이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 이재하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129부작으로 오는 2월 9일 종영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