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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초등학교 폐교 백지화, 3억대 재정적자 보전 허가됐지만… 폐교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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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초등학교 폐교 백지화, 3억대 재정적자 보전 허가됐지만… 폐교 가능성 '여전'

서울 은혜초등학교 폐교 추진이 중단됐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이 관련이 없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은혜초등학교 폐교 추진이 중단됐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이 관련이 없음.
서울 은혜초등학교 폐교가 일단 백지화됐다.

추진을 중단하고 오는 3월 2일 정상적으로 개학해 학사운영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은혜초를 운영하는 은혜학원 측과 협의회를 열어 은혜초 폐교 추진을 중단하고 오는 3월 2일 정상적으로 개학해 학사운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은혜학원이 예금 형태로 가진 수익용 기본재산을 활용해 3억원대로 추산되는 은혜초 재정적자를 보전할 수 있도록 허가하기로 했다.

다만 은혜초가 폐교 추진 방침을 밝힌 이후 학교 측에 전학 의사를 밝힌 학생은 전교생(235명)의 5분의 2 수준인 90여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20여명은 이미 전학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입학할 예정인 30명 가운데 입학등록을 마친 신입생은 아직 한 명도 없어 폐교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앞서 은혜초는 학생감소에 따른 재정적자를 이유로 지난달 28일 서울시교육청에 폐교인가 신청을 냈다가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당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