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116회에서는 한태성(임호 분)이 송연화(박현정 분)와 이재하(켄타, 최철호 분)의 계략에 말려들어 공장부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된 115회에서 이재하는 한태성에게 본격적으로 복수하기 위해 일본 간사이 무역 직원을 내세워 구두가 40만 켤레 정도 필요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116회에서 정윤재(송원석 분)와 약혼하려는 한홍주(윤다영 분)가 정선기(최재성 분)의 반대에 부딪힌다.
홍주는 정선기에게 윤재와의 약혼을 허락해 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정선기는 "한실장 집안과 우리는 안 된다"며 약혼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
달순은 어린 시절 또 다른 기억을 떠올려 친엄마 송연화와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달순은 현도(강다빈 분)에게 어렸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알아서는 안 되는 진실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해 과거에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음을 알아차린 것을 암시한다.
26년 동안 진실을 가리고 살아온 한태성이 자신이 죽이려 했던 독립운동가 이재하를 만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 이재하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