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1996년생으로 수원 영화초등학교, 수원북중, 수원 삼일공고를 거쳐 현재 한국체대에 재학 중이다.
정현이 처음으로 라켓을 잡은 이유는 극심한 난시 치료를 위해서다. 어린 시절 고도근시와 난시로 고생한 정현은 시력 교정을 위해 초록색을 많이 보기 위해 테니스를 시작했다.
지금도 투어에서 드물게 시력 교정을 위한 안경을 쓰고 코트에 나서고 있으며 경기가 중단될 때마다 안경을 벗고 땀을 닦는 모습은 정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정현은 2013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후 강한 정신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정현은 세계 테니스계의 '차세대 간판'으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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