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유럽에 설립하는 훈련센터는, 고령자나 청년층, 난민 등 정보 기술의 사용이 제한되는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를 유용하게 다루는 기술이나 미디어 리터러시, 네트워크의 안전성 등에 관한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디지털 혁명에서 살아남기 위해, 당사는 디지털 경제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는 데 필요한 스킬을 사람들에게 습득시킬 필요가 있다"며 투자 계획의 목적에 대해 공개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이 유럽 각지에서 기술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데 대해 알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중소기업이 기술을 활용할 때 페이스북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많은 고용 창출이 가능해 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유럽에서는 개인 정보의 취급 및 반독점 법을 둘러싼 문제를 놓고 규제 당국이 페이스북에 엄격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세계 최대의 기술 기업 페이스북에 대한 '증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