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0.33포인트(0.6%) 오른 7336.38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출발했다.
개장 이후 낙폭은 점점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2500선으로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56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720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928억원 사자로 대응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실적 불확실성이 더 커지면서 대장주 삼성전자가 2.19% 하락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00% 내렸다.
POSCO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2.08% 약세를 나타냈다.
LG화학 1.30%, KB금융 2.09%, 한국전력 1.70%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0.31% 상승마감했다.
현대모비스도 0.94%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은 영업이익 호조 기대감과 긍정적인 업황 전망에 3.74% 뛰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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