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7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금호건설, 아시아나IDT와 스마트홈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과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영업본부장, 이경수 아시아나IDT건설·제조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금호건설, 아시아나IDT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는 물론 각사의 ICT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 도심공항터미널, 주요 고속도로 등 국가 기반시설 설립을 주도한 대형 건설사이며 아시아나 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다.
3사는 김포 양곡택지지구 일대에 873가구 대단지로 조성 중인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부터 SK텔레콤 스마트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한강 금호어울림’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개사를 포함한 30여 건설사와 제휴를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본 공급을 추진해 왔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홈이 적용된 아파트는 전국 15개 단지 1만5000여 가구로 1만가구 이상 실거주자를 사용자로 확보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