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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대책 위원회 가동… 한전, 평창 동계올림픽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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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대책 위원회 가동… 한전, 평창 동계올림픽 적극 지원

한국전력공사 신사옥. 사진=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공사 신사옥. 사진=한전.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전력대책 위원회를 가동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난해 9월 완료했다. 한전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올림픽 시설물 구내에 설치되는 임시전력설비 설치공사도 지원했다.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한전 내에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올림픽 전력대책 위원회가 구성된다. 이들은 12개 경기장과 프레스 센터, 선수촌 등 총 21개소에 이르는 올림픽 주요시설에 전력공급을 지원한다.

또한 한전은 배려계층 약 1000여명을 초청해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도록 한다. 해외 10여개국 100여명의 전력·에너지 유관 인사를 대상으로 개막식과 경기 관람, 전력 인프라 견학 등 투어도 진행한다.

아울러 한전은 공기업 최초로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를 맡아 대회 기간 중 전기자동차 150대와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한다. 한전 직원으로 구성된 KEPCO119 구조단은 1월 말부터 올림픽대회 종료 시까지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내에는 한전·전력그룹사 홍보관이 마련돼 전 세계 방문객들이 스마트한 에너지시티를 체험하도록 한다.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전은 글로벌 1위의 전력회사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