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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역대 최대 규모는 언제? "다시 보려면 17년 후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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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역대 최대 규모는 언제? "다시 보려면 17년 후에나…"

슈퍼문이 4일 자정을 지나 관측될 예정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슈퍼문이 4일 자정을 지나 관측될 예정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4일 자정을 넘어 이른바 ‘슈퍼문’이 관측될 것으로 예고돼 화제인 가운데 ‘역대 최대 슈퍼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최대 슈퍼문은 지난 해 11월 14일에 출현했다.
당시 슈퍼문은 1948년 이후 68년 만에 나타난 것으로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하면서 볼 수 있게 됐다. 이때의 슈퍼문은 작년 중 가장 작았던 달에 비해 14%가량 크고, 30% 정도 더 밝았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하지만 슈퍼문이 뜨게 될 시 주의사항도 있다. 달이 바닷물을 당기는 힘이 커지면서 해수면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대 가장 큰 슈퍼문이 뜬 작년의 경우 제주의 바닷물 높이가 기존보다 6cm 이상 높아지기도 했다.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한편, 최대 슈퍼문의 재출현과 관련해 한국천문연구원은 “17년 후인 2034년에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