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순대국 맛집 리스트] 대림동 맑은 국물 순댓국, 대치동 고기 듬뿍 순댓국, 양평 시래기 순댓국 후기·맛평가·위치·가격?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tvN ‘수요미식회’ 144회에서는 ‘순댓국’ 편으로 칼바람 불어오는 쌀쌀한 요즘, 뜨끈한 한 그릇이 어김없이 생각나는 ‘순댓국’을 소개했다.

한편 ‘수요미식회’ 특별 게스트 자리에는 배우 황승언, 가수 김동완, 홍경민이 출연해 직접 체험한 순댓국(순대국) 맛집의 개인적인 맛 평가를 전했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자체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수요미식회 순댓국(순대국) 맛집’ 세 곳을 소개했다.

< 수요미식회 선정 순댓국(순대국) 맛집 TOP3 리스트 >

● 노포의 손맛! 순대부터 내장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순댓국(순대국)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은 서울시 영등포구 시흥대로(대림동/보라매공원/대림역/구로디지털단지역/신대방역 맛집)에 위치한 ‘대림동삼거리먼지막순대국’이다.

홍신애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순댓국 집의 모습이다. 들어가기 전부터 순댓국 냄새가 났고, 자리에 앉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순댓국 맛을 음미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수요미식회’ 게스트 배우 황승언은 “처음에 심심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맛으로 먹는다기 보다 추억으로 먹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수요미식회’ 게스트 가수 김동완은 “저는 순댓국을 해장을 위한 순댓국과 술을 부르는 순댓국 두 가지로 나눈다. 이 집은 특이하게 와인을 부르는 순댓국이었다. 맑은 국물 속 재료들을 하나하나 음미하고 싶었다. 고급스러웠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수요미식회’ 게스트 가수 홍경민은 “양념이 과하게 들어가 있지 않는 맑은 국물의 순댓국이라 저에게는 취향이 딱 맞았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순대국은 5000원(보통), 6000원(따로), 7000원(특) 이다. 영업시간은 07:00 – 21:00 이고,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다.

● 21세기 순대! 세련미 그득한 순대와 정해진 시간에만 파는 모듬 수육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대치동/선릉역 맛집)에 위치한 ‘농민백암순대’이다.

이현우는 “사장님이 순대를 사랑하시고, 순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오랜 레시피 연구를 통해 지금의 순대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수요미식회’ 게스트 배우 황승언은 “국물이 좀 더 진득했다. 밥을 말았더니 거의 죽처럼 되더라.재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았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수요미식회’ 게스트 가수 홍경민은 “이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 넣었다. 내용물이 많아서 특인지 물어봤는데 보통이더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황교익은 “보통을 시켰는데 국물이 20%, 고기가 80% 였다. 국밥이 아니라 고기 밥 같았다. 손님들이 밥보다 고기에 집중하는 듯 했다. 고기를 썰어 놓은 것을 보니 한입 크기에 들어오게 적당했다. 부추 등 재료들이 섬세하게 잘 어우러져 있었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국밥은 7000원(보통), 9000원(특), 1만 2000원(정식) 이고, 그 외 토종순대1만 3000원, 술국 1만 5000원, 모듬수육 2만 5000원 등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10 – 21:30, 토요일 11:10 - 03:30이고,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다.

● 57년 내공의 직접 만든 순대와 시래기를 넣고 구수하게 끓여낸 순댓국(순대국)이 매력적인 식당은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길(양평 맛집)에 위치한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이다.

‘수요미식회’ 게스트 배우 황승언은 “색깔만 다르지 감자탕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술안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제대로 한끼 먹는 느낌이었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황교익은 “시래기의 효과가 정말 놀라웠다. 시래기가 돼지를 이기더라. 순댓국이라기 보다는 시래깃국 같은 느낌이 강했다. 보통 순댓국은 무겁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 집은 강한 돼지 향을 잡아줘서 가벼운 느낌이었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수요미식회’ 게스트 가수 김동완은 “순댓국을 보고서 논란 것이 순대가 후끈후끈했다. 순대는 이집이 제일 맛있었다. 좋은 걸 다 넣은 느낌이었다”는 맛 평가를 전했다.

‘수요미식회’에서 소개한 토종 순대국은 8000원(보통), 9000원(특) 이고, 그 외 토종순대 1만 5000원, 모듬순대 2만원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은 06:00 – 21:00이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