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게임스킨과 아이템 거래소를 운영 중인 옵스킨(OPSkins)은 새롭게 론칭한 블록체인 기반 왁스(WAX)와 '카이버네트워크(Kyber.network)'가 10월 24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ICO에 탄력을 부여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옵스킨의 가상 상품 거래소 왁스는 카이버 네트워크 상에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카이버 네트워크의 CEO인 Loi Luu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이버 네트워크가 왁스 플랫폼의 수백만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카이버 네트워크는 수만명의 사용자가 게임 아이템을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끔 하여 게임 자산 시장의 성장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 상품 거래 플랫폼인 왁스는 이미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2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스킨과 아이템 거래소인 옵스킨에서 운영되고 있다. 옵스킨은 지난 18개월 동안 약 1억5000만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다.
분산화 기술을 통해 절대적으로 해킹의 위험도가 낮다고 알려진 블록체인 기반 왁스에는 CS: GO(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PUBG(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 DOTA, H1Z1 등 게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이 거래될 예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가상 상품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왁스는 15일부터 ICO(코인 공개)가 한창이다. 이번 ICO는 전체 16만 이더리움 중 2만 이더리움 모금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