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파괴실험 갤럭시S8, 아이폰X 누르다... 삼성, 충격· 방수· 내한서 승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새로운 휴대전화가 시장에 출시될 때마다 사용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상적인 사고에서 디바이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이러한 궁금증이 증가하면서 휴대전화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다양한 테스트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최근 각종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을 극한의 파괴적인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테크렉스(TechRax)가 새로 출시된 갤럭시S8과 아이폰X 모델 중 충격과 냉기∙방수, 열기 앞에서 어느 쪽이 더 저항력이 강한지 테스트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1.2m 정도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진 충격을 실험했다. 그 결과 갤럭시 S8은 전면 디스플레이 모서리 쪽으로 찍힌 상처가 발생했으며 뒷면 유리에 금이 갔다. 동일한 실험에서 아이폰X는 전후면 모두 파손되는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두 모델 모두 기능상의 문제는 없고 사용은 가능해 내구성 면에서 충격에 많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은 얼음이 담긴 물컵에 스마트폰을 완전히 잠기게 한 다음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꺼내 기능상의 문제점을 테스트한 내한 및 방수 극복 실험이다. 이번 실험에서 아이폰X는 초기에는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화면에 이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내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회복 불능 상태로 빠졌다. 반면 갤럭시S8은 방수 기능과 내한 기능 테스트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실험은 열기에 얼마나 강한지 테스트하기 위해 화재 상황을 연출했다. 동일한 상황 아래에서 일정 시간 이후 상태를 점검한 결과 두 기종 모두 가장자리 쪽으로 열기의 흔적이 나타났으며 비교 결과 아이폰X가 갤럭시S8보다 화재의 열기에 조금 더 강했다. 하지만 두 기종 모두 기능상의 문제는 없어 내구성은 매우 훌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