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유해성 반박 나선 필립모리스 "임상서 금연과 유사 방향성 확인"

기사입력 : 2017-11-14 15:08 (최종수정 2017-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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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프란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의학 담당 수석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필립모리스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소현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관련한S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유해성 논란에 정면으로 맞섰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14일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아이코스는 담배를 불에 태우지 않기 때문에 국제기관들이 정한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HPHC)이 궐련 대비 평균 약 90% 적게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사실 전에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지만 그동안 연구용 표준궐련(3R4F)과 비교한 수치였다”며 “이번에 저타르 담배를 비롯한 국내 시판 중인 궐련 제품의 유해물질 발생량을 아이코스 증기와 비교한 실험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실험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미카엘 프란존(Mikael Franzon) PMI 의학 담당 수석(박사)은 “PMI는 20년 이상 저감 제품의 개발과 시험, 입증에 힘써왔다”며 “아이코스 증기에는 유해한 화학물질의 생성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프란존 박사는 “2건을 90일간 임상 시험한 결과 아이코스로 전환한 흡연자들은 15가지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수치가 같은 기간 금연한 사람들의 수치와 비슷하게 낮아졌다”며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할 때 심혈관계 질환의 종말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프란존 박사가 발표한 심혈관계 질환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질대사, 염증 생성, 내피세포 기능 부전, 산화 스트레스, 혈액응고를 살펴봤을 때 금연한 사람과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람의 수치는 동일하지 않아도 방향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전했다.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 증기와 일반담배 연기의 타르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일반 궐련 담배와 아이코스 담배의 유의미한 비교를 위해서는 HPHC 측정으로 시작해 노출 감소와 위험도 저감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필립모리스는 기업 주도의 임상 시험 결과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전무는 “임상 실험라는 것은 기업이 작위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독립된 외부기관에서 시행하고, 정부기관의 승인을 받아서 하는 만큼 임상시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면 한다”고 답했다.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아이코스 짝퉁 ‘바스코네’가 등장한 데 대해서는 우회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카엘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와 히츠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아이코스 과학은 두 제품이 같이 사용됐을 경우에만 한정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업계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면 합당한 연구개발 노력이나 검증, 이런 것들이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방 등이 좋은 방향으로 연구개발 경쟁을 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 임소현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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