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병·의원, 요양병원, 약국,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들의 건강보험 부당청구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 중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을 앞두고, 부당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요양기관 현지조사 결과' 에 따르면 2016년 병·의원, 요양병원, 약국,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의 부당청구액은 총 381억4622만원이었다.
기동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의료기관들의 부당청구액은 3년 전118억9639만원 대비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같은 기간 적발 건수는 658건에서 742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