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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미국에서 2015-16년형 '마쓰다6' 모델 5만8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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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미국에서 2015-16년형 '마쓰다6' 모델 5만8000대 리콜

미국에서 리콜 명령을 받은 마쓰다의 2015-16년형 '마쓰다6'.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서 리콜 명령을 받은 마쓰다의 2015-16년형 '마쓰다6'.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5일(현지 시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마쓰다에게 2015-16년형 마쓰다6(Mazda6) 모델 5만8000대를 리콜하라고 명령했다.

마쓰다가 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단락(전기회로에서 전위차가 있는 두 점 사이를 저항이 작은 도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인해 에어백이 비활성화되고 파워 보조 스티어링이 분실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마쓰다는 이 같은 문제를 2015년 12월 1일에 파악하고 있었지만 NHTSA의 지적에 따라 21개월만에 리콜을 하기로 했다.

연방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가 안전 문제를 인식하면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연방 당국에 리콜 계획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마쓰다는 리콜 대신 고객이 여전히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대며 리콜을 늦춰온 것으로 밝혀졌다.

마쓰다는 이 문제와 관련된 어떠한 사고나 부상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11월 3일부터 2015년 12월 9일 사이에 조립된 5만8000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