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 i T200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IoT 전용 프로세서다. 이를 통해 모바일·웨어러블·오토모티브에 이어 사물인터넷 시장에서도 집중해 신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엑시노스 i T200은 28나노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이 적용된 제품으로 멀티코어가 탑재돼 성능과 효율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Cortex-R4) 외에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프로세서(Cortex-M0+)를 추가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칩 추가 없이 데이터 입·출력 및 디스플레이 구동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안이 중요한 IoT 기기의 특성에 맞춰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i T200에 SSS(Security Sub System)라는 암호화·복호화 관리 하드웨어를 내장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