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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보건당국 48시간 내 2차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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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보건당국 48시간 내 2차 검사

광주광역시에서 메르스 (중동호흐기증후군)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됐전 60대 여성이 1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국내에선 2015년 5월 메르스가 유행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종 확진자 168명 중 38명이 사망했다./사진=KBS자료 화면 캡처
광주광역시에서 메르스 (중동호흐기증후군)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됐전 60대 여성이 1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국내에선 2015년 5월 메르스가 유행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종 확진자 168명 중 38명이 사망했다./사진=KBS자료 화면 캡처
광주광역시에서 메르스 (중동호흐기증후군)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됐전 60대 여성이 1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음성은 몸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없어서 메르스에 걸리지 않았다는 판정이다.
당국은 그러나 48시간 내 2차 검사를 진행하고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A씨 건강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28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광주 한 대학병원 음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던 A(60·여)씨의 1차 유전자 검사(PCR)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스라엘 등을 방문하고 지난 26일 귀국한 뒤 고열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이 진행한 기초 검사에서 A씨는 독감으로 알려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퇴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중동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불린다. 주요 증상에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가래 등 호흡기 등이 있다.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선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얼굴 부위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거나 팔로 입을 감싸는 것이 좋다.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국내에선 2015년 5월 메르스가 유행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종 확진자 168명 중 38명이 사망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