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구글, 안드로이드 개발보드 하이키960 발표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화웨이가 구글과 손잡고 저가 ARM기반 안드로이드 개발 보드인 하이키(HiKey) 960을 발표했다고 PC월드가 26일 보도했다.

다음달초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화웨이의 하이키(HiKey) 960은 저가 컴퓨터보드의 대명사인 라즈베리 파이 보드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하이키 960기판의 기본 OS는 안드로이드 공식 오픈소스 버전으로 돼 있다. 구글은 약식버전인 하이키620과 함께 이 기판을 공식 지원한다.

이 기판의 가격은 단 240달러(약 27만3000원)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필수 요소가 포함돼 있다.

하이키960에는 화웨이의 최신 옥타코어 프로세서 기린960에 말리(Mali)-G71 그래픽칩(GPU), 32GB의 스토리지, 3GB의 램을 장착하고 있다. 이 스펙은 최신 스마트폰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기판에는 또한 2개의 USB3.0 포트, C타입 USB,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4.1, 1920X108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HDMI 포트가 장착돼 있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