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달러/엔은 전일 일본 아베 정권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아베 정권이 승리한 이후, 일본정부에서 10조엔 이상의 추경 재원 편성 등의 경기 부양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한편, 달러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 영향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그는 "고용시장은 완전 고용에 다가서고 있으며, 기준금리 가 너무 낮아 금융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라며,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한편, 달러의 강세로 인해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