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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분출로 발리공항 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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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분출로 발리공항 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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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인도네시아 라웅화산이 또 다시 분출하면서 발리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자바섬 동부에 위치한 라웅화산이 대규모 화산재를 분출한데 따라 이날 1시부터 발리 웅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화산활동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공항의 운영재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명절 연휴를 보내던 국내 관광객들도 모두 발리에 발이 묶였다.
이달초 활동을 재개한 라웅화산은 경보단계가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까지 올라간 상태다. 라웅화산에서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응우라라이 공항은 지난 9일부터 폐쇄와 재개를 반복하면서 발리지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여행사협회는 최근 이번 라웅화산 분출로 인한 관광부문 손실액이 1억8000만달러(약 1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