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08:14
유럽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인 FCAS(Future Combat Air System)가 다시 중대 고비를 맞았다. 프랑스 다쏘 항공이 독일·스페인 측과의 공동개발 체제를 더는 지금 방식으로 끌고 갈 수 없다고 공개 경고하면서다.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 방산 통합의 상징으로 불려온 사업이, 정작 핵심 참여국 간 주도권 다툼에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2일(현지 시각) AFP와 프랑스24에 따르면 에릭 트라피에 다쏘 항공 회장은 지난 1일 파리 포럼에서 “프랑스와 독일, 다쏘와 에어버스 사이의 합의를 시도하기 위해 2~3주 정도의 시간을 더 주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협상 시한을 못 박은 셈이다. 이 발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2026.04.03 07:25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쟁 비용과 전력 손실이 동시에 미국을 짓누르고 있다. 전장에 쏟아부은 화력만큼이나, 돌아오지 못한 전략 자산과 급속히 비어 가는 탄약 창고가 미군의 부담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악시오스가 지난 1일(현지 시각) 전한 미국기업연구소(AEI) 분석에 따르면, 이란전의 추가 전비는 지난 3월 19일 기준 162억~234억 달러에 이른다. 상단 기준으로 환산하면 30조 원을 훌쩍 넘는 규모다. 비용이 불어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고가 전략 자산의 손실이다. AEI 추산에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레이더 교체 비용과, 지난달 장시간 화재를 겪은 제럴2026.04.03 06:58
일본 해상자위대가 타이게이급 잠수함 5번함 ‘초게이(JS Chōgei·長鯨)’를 인도받고 서태평양 수중 전력 강화에 나섰다.2일(현지 시각)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3월 10일 고베 조선소에서 초게이함을 해상자위대에 넘겼고, 이 잠수함은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대수상전, 대잠전, 정보·감시·정찰(ISR) 임무에 투입된다. 최근 서태평양 해역의 해군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일본이 정숙성과 장기 잠항 능력을 앞세운 차세대 잠수함 전력을 차근차근 늘리고 있다는 의미가 크다.초게이함의 핵심은 추진 체계다. 타이게이급은 약 6000마력급 디젤전기 추진 체계와 리튬이온 배터2026.04.03 06:47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M-SAM·KM-SAM Block 2)가 중동 방공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미국산 패트리엇과 사드(THAAD)가 장악해 온 걸프 방공망에 한국산 요격체계가 실전 배치되면서, 성능과 가격을 함께 따지는 중동 국가들의 시선이 서울로 쏠리고 있다.프리즘 뉴스는 2일(현지 시각) 천궁-II가 최근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96%를 웃도는 요격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가 그대로 검증될 경우, 천궁-II는 단순한 ‘대안 무기’를 넘어 중동 방공체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천궁-II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가격이다. 보도에 따르면 천궁-II 요격미사일 1발 가격은2026.04.02 11: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 밤 9시, 백악관에서 20분간 진행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성’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략적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며 종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협상이 무산될 경우 향후 2~3주 내에 이란의 전기·인프라 시설을 초강력(Extremely hard)하게 타격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장은 ‘종전의 희망’보다 ‘전쟁의 에스컬레이션(단계적 확대)’ 가능성에 즉각 반응하며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유가 폭등과 공급망 질식연설 직후 국제 유가는 즉각 불을 뿜었다. 브렌트유는 장중 5% 이상 치솟으며 배럴당 105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원유 선물 시장에서2026.04.02 10:26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10년 넘게 끌어온 KF-21 공동개발 사업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양국 방산협력이 항공을 넘어 조선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전투기 공동개발로 다져온 협력 기반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해군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한·인니 방산관계가 ‘문제 봉합’ 단계를 넘어 ‘협력 확장’ 국면으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1일(현지 시각)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KF-21 공동개발 사업의 중반기 완료를 전제로 조선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국빈 오찬2026.04.02 09:56
중국이 이륙 단계부터 마하 6 이상까지 하나의 추진 체계로 연결하는 새로운 공기흡입식 엔진 개념을 공개했다. 극초음속 비행에서 가장 까다로운 과제로 꼽혀 온 ‘엔진 전환 구간’을 줄이거나 없애겠다는 접근으로, 중국이 차세대 미사일과 전투기용 추진기관 경쟁에서 주도권을 넓히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성과는 어디까지나 시제기의 실험 검증 단계로, 실제 비행체 탑재와 운용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술적 검증이 남아 있다.1일(현지 시각)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 쉬젠중 교수 연구팀은 30여 년간 개발해 온 ‘반전 회전 램제트(Contra-rotary ramjet)’ 엔진의 시제2026.04.02 09:35
독일 방산 대기업 라인메탈과 보잉 호주 법인이 독일 연방군에 자율형 협동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가 내세운 기종은 호주 공군용으로 개발된 무인 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Ghost Bat)’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체 판매를 넘어, 독일 공군이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를 한 편대로 묶어 운용하는 차세대 공중전 개념으로 본격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인메탈은 보잉 호주 법인과 자율형 전투 항공체계를 독일 연방군에 제안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인메탈은 이번 사업으로 수억 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2026.04.02 09:15
한화디펜스 USA가 미 육군의 차세대 차륜형 자주포 사업인 모바일 택티컬 캐논(MTC) 프로그램에 K9 자주포 계열의 차륜형 모델 ‘K9MH’를 제안하며 미국 지상화력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순 수출 제안이 아니다. 미국 현지 생산, 군수지원, 탄약 공급망까지 묶은 ‘미국형 포병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번 제안은 K-방산의 북미 진출을 넘어 미국 방산기반 안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시험대 성격이 짙다. 1일(현지 시각)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USA는 미 육군의 MTC 시제 제안 요청에 맞춰 K9MH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체계를 미 육군의 포병 현대화와 장거리 정밀화력(Long-2026.04.01 10:17
이탈리아 해군이 튀르키예 바이카르(Baykar)의 함재형 무인공격기 바이락타르 TB3를 항공모함 카보우르(Cavour)에 올리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유인 스텔스 전투기와 고정익 무인공격기를 한 갑판에서 함께 운용하는 새로운 항모 항공전력 구상에 사실상 시동을 건 것이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각) 군사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베루티 베르고토 이탈리아 해군참모총장은 최근 상원 외교·국방위원회 청문회에서 TB3를 카보우르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이 현실화하면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TB3 운용국이 된다. 베르고토 총장의 발언은 짧았지만 함의는 작지 않았2026.04.01 10:00
세계 최강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 II(Lightning II)는 화려한 전자전 능력 뒤에 단 4초 만에 모든 화력을 쏟아붓는 강력한 '최후의 보검'을 숨기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IT 및 군사 전문 매체 컴퓨터 시아트(Komputer Świat)에 따르면, F-35의 기관포 시스템은 극단적인 효율성과 살상력을 바탕으로 설계됐다.그 화려한 전자전 능력 뒤에는 극도로 압축된 전통 화력이 숨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5mm 4연장 회전식 기관포 GAU-22/A다. 미사일과 센서가 주도하는 5세대 전투기 시대에도, 이 기관포는 가장 짧은 순간에 가장 결정적인 화력을 몰아넣는 ‘최후 사격’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GAU-22/A의 발사속도는 최대2026.04.01 09:38
현대전에서 쏟아지는 미사일 재고, 요격탄 소진율, 탄약 생산량 같은 각종 무기 통계가 실제 사실과는 거리가 먼 ‘전략적 메시지’에 가깝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31일(현지 시각) 유라시아 리뷰(Eurasia Review)에 따르면, 각국 정부와 싱크탱크, 공개정보 분석가들이 내놓는 숫자들은 적을 억제하고, 자국민을 안심시키고, 동맹의 지원을 끌어내며, 군비 확대를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선택적으로 소비된다. 전장의 숫자를 있는 그대로의 팩트로 읽는 순간 오히려 현실을 놓칠 수 있다는 경고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최근 이란을 둘러싼 미사일 재고 논쟁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알마 연구센터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2500발에서 약 1000발로 감2026.04.01 09:22
프랑스 해군의 최신예 쉬프랑급(Suffren-class) 원자력 추진 공격잠수함(SSN)이 미 해군의 무인잠수정(UUV)을 잠항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사출·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단순한 장비 시험을 넘어, 고난도 수중전 영역에서 프랑스와 미국이 동일 플랫폼 위에서 복잡한 절차를 공유하고 실행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은밀성과 정밀성이 핵심인 잠수함 작전에서 동맹 간 상호운용성이 실증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31일(현지 시각) 네이벌 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해군은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툴롱 외해에서 쉬프랑급 잠수함을 이용해 미 해군의 ‘레이저백(Razorback)’ 무인잠수정을 발2026.03.31 10:31
독일 방산 대기업 라인메탈의 아르민 파퍼거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생산 체계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가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와 방산업계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우크라이나전이 값비싼 중장비 중심의 전통 전력과 저비용·대량생산 드론이 주도하는 새로운 전장 질서가 충돌하는 시험장이 된 상황에서, 서방 대형 방산기업 수장의 인식이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29일(현지 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파퍼거 CEO는 지난 27일 공개된 더 애틀랜틱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산업에 대해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에는 어떤 기술적 돌파구도 없다”고 평가절2026.03.31 09:54
인도 정부가 수송기, S-400 방공체계, 무인기 도입을 위해 25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신규 국방 예산을 승인한 가운데, 러시아가 공을 들여온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Su-57'의 인도 수출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유라시안 타임즈(EurAsian Times)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프랑스산 라팔(Rafale) 대량 도입과 자국산 5세대 전투기(AMCA), 그리고 유럽 주도의 6세대 전투기 사업에 집중하면서 러시아제 전투기 도입 우선순위를 뒤로 미루는 모양새다.러시아의 ‘파격적 구애’에도 요지부동인 인도러시아는 지난 1년간 인도에 Su-57E(수출형) 공급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왔다. 여기에는 현지 생산 시설 구축, Su-1
“KF-21은 더 이상 혼자 싸우지 않는다” 런던발 뉴스에 발칵 뒤집힌 세계 전투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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