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두 형제'의 이유 있는 자신감
2019.02.20 05:55
한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들이 국내시장에서 일궈낸 항공전자 시스템 부문 성과를 세계 시장으로 이어간다.방위사업청은 이달 12일 엘렌 로드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으로부터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팀록·Team ROK)이 스텔스 전투기 'F-35' 구성품의 2단계 지역 정비업체로 공식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지역 정비업체 선정은 미 정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F-35 공동개발 참여국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이 전투기를 구매한 국가 업체들로부터 관련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가 이뤄졌다.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현대글로비스 등 5개 업
SK이노베이션, 美 배터리 기술 개발 업체 '폴리플러스'와 공동 개발 협약
2019.02.19 14:32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핵심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미국 배터리 기술 개발 업체인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와 리튬 금속 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이 작년부터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는 첫 번째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리플러스가 보유한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 개발에 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향후 지분 투자 및 기술 라이선스 확보 옵션도 검토 중이다.전도성 유리 분리막은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음극 표면에 리튬이 적체되는 덴드라이트가 분리막을 통과하지
대우조선해양 노조, 파업 찬반투표 실시
2019.02.18 10:56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행위에 반대하고 이에 따른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이달 18~19일 이틀간 실시한다.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찬반투표에는 거제도 옥포조선소에 있는 전체 조합원 5611명이 투표에 참여 할 예정이다. 19일 찬반투표가 끝난 후 쟁의행위가 가결로 결론이 나면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노조 측은 주채권 은행 산업은행에 대한 투쟁을 선언하고 조선업종 노조연대 국회 공동기자회견과 범시민 대책위원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할 전망이다.
현대로템, UAE IDEX 2019 방산 전시회 참가… '글로벌 시장 선제 대응'
2019.02.18 09:41
현대로템이 세계적인 방산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현대로템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19'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IDEX'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70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체개발 중인 보병지원용 무인차량 HR-SHERPA(HR-셰르파)의 실물크기 모형을 해외 최초로 전시하며 K2전차 및 장애물개척전차의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또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차 도입 소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K2전차
[글로벌-BIZ 24] 현대BS&C, '검은 눈' 내린 러시아 석탄먼지 제거 돕는다
2019.02.18 08:32
러시아 중남부 케메로보 지역에서 한국기업의 석탄먼지 억제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실무그룹이 만들어졌다. 18일(현지 시간) 러시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르게이 투비레프 케메로보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한국의 현대 BS&C와 케메로보지역 공무원들이 회의를 갖고 현대 BS&C 제품을 발표한 뒤 석탄먼지 억제기술 도입을 논의했다. 러시아에서는 쿠즈바스 등 석탄생산지역에서 최근 석탄먼지로 눈까지 검게 변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투비레프 지사는 이 회의에서 한국기업의 기술이 쿠즈바스의 혹독한 기후 조건에서 그 효과를 나타내면 석탄회사에서 분진을 억제하면서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현대 BS&C는
한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한·아세안 경제협력 강화될 것”
2019.02.17 18:24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장기화 된다면 한국과 아세안(ASEAN)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아세안에 중간재·자본재를 공급해온 중국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원지환 과장과 김민석 조사역은 17일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갈등과 이에 따른 중국 내수 중심 성장전략 강화로 아세안과 중국 간 협력 관계가 다소 정체되면서 한국, 일본과는 경제협력 관계가 밀접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5개국의 수출은 금융위기 이후인 2009~2017년 연평균 5.1%, 수입은 5.3% 증가하며 전체 신흥국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2001
[글로벌-Biz 24]한국석유공사, 노르웨이 국영 에퀴노르와 국내에 부유식 해상풍력프로젝트 추진
2019.02.17 11:28
석유부문을 전담하는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가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석유공사는 노르웨이 국영 석유전력회사 에퀴노르와 국내 연안에 부유식 해상풍력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주목을 끌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풍력을 비롯한 총발전에서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믹스를 원자력과 석탄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49기가와트(GW) 증설할 계획이다.한국정부가 100%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인 석유공사는 정부의 이 같은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 하기 위해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을
[글로벌-Biz 24]미국국제무역위, 중국산 '짝퉁 라이터' 수입 6개 조사
2019.02.17 11:02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프랑스 브랜드 BIC 라이터의 중국산 '짝퉁'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 국내외 6개사를 조사하고 있다.17일 코퍼리트카운슬에 따르면, USITC는 최소 6개사를 짝퉁 라이터를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BIC는 프랑스의 유명한 문구와 라이터 제품 메이커다. 코네티컷주 쉘턴에 북미 본사를 둔 BIC는 지난해 12월 USITC에 이의를 제기해 USITC의 조사가 개시됐다.USITC는 이 사건의 판결 이전에 조사 개시를 촉구하는 BIC 요구를 놓고 표결에 붙였으며 이 사건은 USITC 행정법원사에 배당된다. 행정판사는 청문회를 열어 1930년 관세법 337조에 따른 상표법위반 여부에 대해 1차 판결을 한다.BIC는 짝
[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미국서 4K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생산 중단
2019.02.17 11:00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4K급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 생산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소니와 파나노식이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사업을 유지하는 업체가 됐다고 미국 언론 매체 미디어플레이뉴스닷컴이 17일 보도했다. 블루레이디스크 플레이어는 푸른색 레이저를 쏘아 데이터를 읽는다. 이를 통해 기존 DVD 플레이어보다 훨씬 많은 대용량 디스크와 고화질을 재생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에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새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2017년 미국에서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 후
[글로벌-Biz 24] GE, 사업부진에 이전 예정인 보스톤 본사 규모도 축소키로
2019.02.17 10:15
사업부진에 빠진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보스톤 본사 건설마저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17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GE는 보스톤 워터프런트(Boston Waterfront) 근방에 12층 오피스를 건설할 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대신에 GE와 매사추세츠 주는 공동으로 캠퍼스를 판매키로 합의했다. GE는 2016년 코네티컷주 본사를 매사추세츠 주로 이전하면서 인센티브로 받은 1억2000만 달러중 8700만 달러를 매사추세츠주에 반환키로 했다. GE는 전구와 제트 엔진 등 주력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경영상황이 악화돼 왔으며 부채를 축소하기 위해 100년이 넘은 철도사업에서 철수하고 의료사업을 분리하고 석유 및 가스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글로벌-BIZ 24] 석유메이저 쉘, 가정용베터리업체 존넨 인수…전기에너지회사로 변신 일환
2019.02.16 19:13
석유메이저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이 독일 가정용 배터리제조업체 존넨(Sonnen)을 인수했다. 16일(현지 시간) 아르스테크니카 등 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쉘은 인수금액을 밝히지 않은 채 독일 에너지 저장회사인 존넨을 매수했다. 쉘은 이번 인수건은 석유회사서 전기에너지 회사로 변신하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존넨이 출시한 태양광 가정용 배터리는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 가정용 전기시장에서 테슬라와 파워웰 등과 경쟁할 수 있는 라이벌 기업중 하나이다. 존넨은 독일에서 기반을 다졌으며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가정에 자가소비용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존넨은 독일, 미국 및 호주 가정에 4만개의 자사
[글로벌-Biz 24] 미중간 ‘하이테크 냉전’ 선봉장은 '미국의회', 군부처 싱크탱크
2019.02.16 08:00
미국과 중국간 하이테크 냉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15일(현지 시간) 일본 '비즈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또다른 한편에서는 이 하이테크 냉전이 무역협상이 설령 3월1일 타결될지라도 그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G2간 하이테크 냉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백악관이 주도하는 미중 무역 전쟁과는 달리 의회·정보부·군 ·부처 싱크탱크 등 미국내 '안보·정보 서클‘의 합의하에 진행되고 있다.이 서클은 현재 3개의 작업을 수행중이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움직임은 2019년 발효된 국방권한법에 의한 중국제 통신기기 등의 보이콧이다. 2018년 8월
[글로벌-Biz 24] 대우조선해양 '소난골 골칫거리' 해결된다
2019.02.16 07:20
수년간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의 발목을 잡아온 골칫거리가 해결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드릴십(이동식 원유시추선) 2척을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Sonangol)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포르투갈 경제매체 호르날레코노미코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난골은 2013년 대우조선에 드릴십 2척을 발주하고 대우조선은 2016년 건조를 마무리했다. 당시 대우조선은 소난골에 드릴십을 인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난골이 자금 부족을 이유로 인수를 연기하자 대우조선과 소난골간의 분쟁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2016년 6월 이사벨 도스 산토스(Isabel dos Santos) 소난골 회장이 대우조선을 방문했고 그 해 8, 9월 정성립 대우조선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