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17:12
국내 조선업계가 10년여 만에 맞이한 수주 풍년 덕분에 조선소 일감이 넘치자, 건조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 손님에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보기 드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빅3는 최근 관련 기관과 대학 등의 조선소 견학은 물론 현장 취재를 요청하는 언론 등에 “조선소 내 공정이 너무나 바쁘다는 현장의 의견에 따라 당분간 지원을 못 해 드리게 되었다”며 양해를 구하고 있다. 조선 3사 조선소는 규모가 워낙 크지만, 건조하는 선박도 그에 못지않게 크다 보니, 블록을 만드는 공장과 블록을 모아 선박을 조립하는 도크 등에는 무거운 철강재 등2024.04.08 16:15
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이 행사에는 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 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항공에 모든 것을 바친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선구자다.특히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국제 항공업계에서 명망을 높이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올해로 창립 79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의 타2024.04.07 10:15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기존 실증설비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만을 검증하는데 한정됐던 반면, 신규 탄소중립기술 실증설비는 선적부터 운항, 하역2024.04.05 14:38
한화오션이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이며 잠수함 해외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고삐를 죄고 나섰다.회사 측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MRO(유지‧보수‧정비)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배치-II(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1200t 장보고-I급, 1800t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 및2024.04.05 14:25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2024.04.04 15:47
글로벌 조선업체인 한화오션이 ‘한화가족’으로 편입된 이후 1위이자 영원한 경쟁자인 HD한국조선해양의 아성 깨기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편입과 동시에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부상했고, 특히 인수를 주도한 ‘오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깊은 관심을 받으며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한화그룹은 HSD엔진을 인수해 ‘한화엔진’으로 새출발함으로써 HD현대중공업에 버금가는 선박 엔진 메이커로 부상했다. 또한 지주회사인 ㈜한화가 영위해 오던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 부문을 양수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의 입지도 다졌다. 불법 영업행위 혐의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만 받은 HD현대중공업과 방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2024.04.03 15:57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6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으로 총 매입규모는 5억1210만원에 달한다.최 부회장은 2023년 3월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하여 9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였으며, 지난해 말 단독 대표로 전환된 뒤 삼성중공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이번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삼성중공업은 고선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증가와 해양설비 건조가 본격화됨에 따2024.04.03 15:29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 스몰딜을 추진한다.㈜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한화그룹은 3일 발표한 사업구조 개편인을 통해 한화오션이 ㈜한화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2024.04.02 18:37
한화그룹이 최근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 오스탈 인수에 다시 관심을 보이며 10억2000만 호주달러(한화 1055억6160만 원)가 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오스탈 측에서는 호주 연방 정부가 한국기업의 방산 계약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에 대한 경영권 인수를 허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슈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호주 정부와 한국 정부의 우호적인 관계와 한화그룹이 K9자주포, 레드백 등 이미 호주와 상당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 및 성장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미국과 호주에서 함정사업2024.04.01 17:00
항공산업 대중화를 이끈 대형 비행기 B747과 A380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각각 '하늘 위 여왕',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며 초대형 항공기 시대를 이끈 주역들이다. 하지만 환경규제 강화와 항공사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로 성능 좋은 중형기들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대형 항공기 보잉 747(B747)기가 지난달 25일 대만 타이베이발 인천행 비행을 마지막으로 25년간의 임무를 끝냈다. 이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999년 6월 20일 보잉사에서 도입한 기종으로,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마지막 보잉 747기였다. B747의 라이벌이자 에어버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A380도2024.04.01 14:55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여 글로벌 챔피언이 됩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3월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방명록에 이 같은 인사말을 남겼다.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해 회사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김 회장이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 활동에 나서기는 지난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이 기간에 한화그룹은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 굵직2024.04.01 09:44
대한항공은 미국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오전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항공권 당첨의 주인공 김지현씨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너무 놀랐다. 평생 대한항공만 이용했는데, 앞으로도 쭉 이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KE082편 탑승객 전원에게 뉴욕 취항 4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에코백도 증정했다. 45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오는 4일 오후 뉴욕 맨해튼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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