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3:17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7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대표,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및 단체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강도길 해군 참모차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이호종 해병대 사령부 참모장, 반동호 포스코플로우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 설립 당시인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동안 해운산업의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2024.04.18 12:05
국내 최초 민간 관측 위성이 우주에서 찍어 보내온 사진은 선명하고 뚜렷했다.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4일 우주에 오른 ‘소형 SAR 위성’이 지구 곳곳을 촬영한 영상(사진)을 1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한화시스템이 제작한 소형 SAR 위성이 지구 상공 650km의 우주에서 보내온 영상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야자수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 세계 관광명소 지형들이 포함됐다.현재 운용 중인 선진국 SAR 위성 영상에 준하는 화질을 자랑하며, 특히 뉴욕 영상에는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등이 선명하게 담겼다.2024.04.18 09:38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의 항공기의 결함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가 지난달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17일(이하 현지시각) 진행된 다른 보잉 내부 고발자의 미 의회 증언 자리에서 보잉사가 현재도 하자가 있는 비행기를 출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CNN에 따르면 보잉에서 항공기 품질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내부 고발자로 나선 샘 살레푸어는 이날 미 상원의 보잉 사태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안전과 관련한 문제점들에 대해 상사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최근 수년 간 회사 내에서 위협을 당해왔다”면서 “보잉이 지금도 하자가 있는 항공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2024.04.18 08:12
HD현대가 미국 방산업체와 손잡고 미국과 한국 양측 해군을 위한 첨단 무인함정 개발에 나선다.17일(현지시각) 미국 해양산업 전문매체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HD현대가 첨단 무인 해군함정 설계 및 개발을 위해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첨단 드론 공격기 등 군용 UAV(무인항공기) 전문 기업인 안두릴은 최근 자율 항해, 해양 영역 인식 등 군용 무인 함선을 위한 포괄적인 자율 명령 및 제어시스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특히 이번 안두릴과 HD현대의 파트너십은 저비용·대량 생산·높은 자율성을 갖춘 고효율 무인 군용 장비를 대규모로 조달하려는 미 국방부의 요구에 대한 해답 중 하나라고2024.04.17 17:04
항공업계가 고환율과 고유가 기조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과 유가에 따라 실적이 민감하게 반응해서다. 이에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웃음 지었던 항공업계의 얼굴에 그늘이 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란의 분쟁이 격화되고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 의지를 내비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로 국내 항공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들이 달러를 통해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비 등의 주요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2024.04.17 12:11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Scottish Enterprise)와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 Highlands and Islands Enterprise)는 스코틀랜드 내 비즈니스 혁신,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구다.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2024.04.17 11:39
HD현대중공업은 16일(현지시각)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함정사업은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t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특히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2024.04.15 17:07
15일 발표한 해양수산부의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과 HMM의 ‘2030년 중장기전략’ 검토안은 대한민국 최대 국적 선사인 HMM을 글로벌 대표 선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21세기 들어 HMM이 속한 해운산업과 항공운송, 철도차량 등 전 세계 물류 인프라 산업의 큰 흐름은 ‘1국 1사(一國一社)’다. 1국 1사 체제 기업은 선대 또는 항공기를 대량 구매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자사가 속한 주변 지역 기업을 인수‧합병(M&A)해 지역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M&A 대상기업은 해운사뿐만 아니라 육상과 항공 물류, 관련 서비스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HMM보다 컨테이너선 선복량이 앞서는 기업들2024.04.15 10:37
정부가 글로벌 톱4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수송력을 1억4000만t으로 확충하고 국적 컨테이너 선사의 선복량도 20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늘리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해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약 3조 원 규모의 경영안전판에 더해 국적선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규범을 선도하기 위해 약 3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획이다. 즉,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위기대응펀드 1조원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2500억2024.04.15 09:26
HMM이 오는 2030년 글로벌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몸짓 키우기 전략을 추진한다.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 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 간 경쟁 등 해운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컨테이너 사업 선복량을 15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정책에 따라 2022024.04.14 16:23
HMM은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반려해변인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HMM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직원, 해양경찰, 덕교어촌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HMM은 지난해 1월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해변 입양을 승인받은 후, 연 3회 이상 거잠포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산책로 녹지공간 등 정화 활동을 실시해 왔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문하랑 신입사원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일상 속에서도 일회용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