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18:20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 시각)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9000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 달러·11조8000억 원)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 달러·9조1000억 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같은 보조금 지급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 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2024.04.15 17:50
글로벌 정세 불안이 심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 대만 지진과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충돌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고객사가 많은 미국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더욱이 미국도 보조금을 지원하며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어 이 같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는 삼성전자의 고객사들이 포진해 있고, 예비고객들 역시 다양해 주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물류·관세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즉각적인 현장 지원과 관리 서비스를 위해 미국 내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4.04.15 17:1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자인 철학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6일(현지시각)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올해는 격년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를 통해 주방 관련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 96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와 인공지능(AI)홈으로 연결되는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인다. '캄 온보딩'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2024.04.15 17:08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만에 애플을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10만 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애플은 5010만 대로 17.3%에 그쳤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차지했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곧바로 내놨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애플이 24.7%, 삼성전자가 16.3%였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3.5%포인트로, 지난해 1분기 1.8%포인트(삼성전자 22.5%·애플 20.7%)의 거의 두 배로 확대됐다. S24 시리즈 판매 실적 양호, 갤럭시 AI 인기 등 호재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왕좌 탈환은 지난2024.04.14 16:30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가전과 가전을 연결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TV, 냉장고 등 다른 가전제품의 제어가 가능하고 냉장고와 세탁기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을 볼 수 있다. '초연결'을 통해 삼성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과 편의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기능 강화를 통해 스마트폰을 모든 가전과 연결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인덕션, 로봇청소기, 자동차 등을 포함한 주요 제품의 제어가 가능하다. 이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 싱스'를 통해 실현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스마트 싱스2024.04.14 15:47
삼성전자가 미국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싱스 기반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플로우(FLOW)사와 협력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는 최근 마이애미에서 모델하우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는 별도2024.04.14 12:24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4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는 2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SGS는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해 높이 평가 받았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602024.04.14 11:54
삼성전자가 원격 상담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및 AS 편의 향상에 나선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에 인공지능(AI) 도입이 보편화되면서 네트워크 기능 탑재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을 비롯해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의 서비스가 원격상담으로 가능해진다. 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 결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 '원격 상담 커버리지'가 올해 68%2024.04.12 13:49
삼성스토어는 '비스포크 AI 스팀'의 고도화된 AI 기능을 체험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바닥·사물·공간을 인식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간에 맞게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물걸레를 자동 세척한다. 이후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55℃의 ‘열풍 건조’ 기능이 물걸레를 건조시킨다. 이를 통해 냄새와 위생에 대한 우2024.04.12 10:25
전기차의 보급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서 뜻하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공해만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것을 비롯해 전기차를 끌면서 입는 혜택을 전기차를 모는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전기차 보급과 전력 공급업체들의 상관관계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곳은 미국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는 전기차 차주가2024.04.11 19:38
SK실트론이 미국에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을 증설하면서 주정부로부터 1000억 원가량을 지원받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iC 웨이퍼 공장 증설과 관련 미시간주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총 7700만 달러(약 1050억 원)를 지원받는다.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SiC 웨이퍼를 생산하며 현재는 베이시티에 공장을 운영중이다.앞서 SK실트론CSS는 지난 2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5억4400만 달러(약 7200억 원)를 대출 형태로 지원받기도 했다.당시 에너지부는 전기차 판매 증가로 고품질 SiC 웨이2024.04.11 15:32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 또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