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05:00
금융회사의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권 일자리가 타격을 받고 있다. 금융권은 최근 몇 년간 IT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내부 업무에 도입하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금융사들이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도입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챗봇, 콜센터 등 디지털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 본격화로 지난 2019년 이후부터 사무직 비중이 줄고 신규 채용은 IT인력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월 고용동향을 보면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 수는 78만4000명으로 6년 새 5만~6만 명가량 줄었다. 지난 2018년 84만 명에 달했던 취업자 수는 2019년 80만 명대로 떨어졌고, 이후 77만~78만 명 수2024.04.03 17:20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마련을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제도를 확대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강소기업을 위한 수수료 감면제도가 신설됐다. 사회적기업, 창업기업 및 개인형IRP에 대한 수수료 감면기준이 확대됐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확인서’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발급받은 중소기업에게 수수료 5%를 감면한다. 또한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가입 첫해 100%, 2년차 70%, 3년차 30%의 수수료를 감면한다.강소기업 중 고용노동부로부터 ‘강소기업확인서’ 또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2024.04.03 15:04
대만에서 규모 7.4의 대규모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소재 국내 은행권의 대만 지역 점포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하나은행은 3일 "이번 강진으로 타이베이 지점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로, 화롄현 정부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지역이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5.5㎞다.대만 현지 방송인 TVBS는 이번 지진이 1999년 9월21일 2000명 넘는 주민이 사망한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대만 중서부 타이중에서는 1만4833가구에 전2024.04.03 15:03
금융당국이 금리 변동기 차주 부담을 덜기 위해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 목표 비율을 새로 설정해 제시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 중 약정 만기 5년 이상의 순수 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이상) 주담대의 고정금리 목표 비율을 30%로 신설 제시했다. 전세·중도금·이주비는 제외한다.금감원은 현재 은행권의 전체 주담대에 대해 연말까지 달성해야 할 고정금리(순수고정·주기형·혼합형 등) 대출 목표비중을 52.5%로 설정해 놓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중도금2024.04.02 15:50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40% 급감하면서, 은행들이 공백을 메울 비이자수익 발굴에 나섰다. 은행들은 금리인하 국면, 정책 변화 등 상황에 맞는 상품을 확대하고, 고액 자산관리·기업중심 점포 등 특화 지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ELS 공백과 별개로 기존 상품을 보완하고 동시에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하며 수익을 다각화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선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저위험 상품이 대안으로 제기되기도 했지만 예금 금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수익률에 고객 기대감이 높지 않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LS 발행액은 3조7000억원 대로 지난해 대비 40% 가량 감소했다. 시장에 ELB 등 다양한 상품이2024.04.02 15:36
금융당국 제동이 걸렸던 은행 점포 폐쇄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그간 금융당국 규제와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점포를 유지했던 은행들이 다시 점포 통폐합에 나선 것이다. 이는 올해부터 이자이익 성장세가 꺾이면서 비용감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정부 주도의 상생금융에 2조원 넘는 금융지원이 있었고, 올해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SL) 배상까지 겹치면서 더욱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영업점포(지점·출장소)는 5755개로 4년 전인 2019년 말(6714개)보다 959개 줄었다. 은행 업무가 점차 비대2024.04.02 14:00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연 최고 금리 4.5%의 ‘헤이(Hey)적금’ 3만좌를 선착순 한정 판매를 시행한다. 헤이(Hey)적금은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금리우대 조건(자동이체납입/마케팅 동의) 충족시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헤이(Hey)정기예금’ 상품도 판매액을 증대해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없이 연 최고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로 금리를 최고 3%까지 차등 적용하는 파킹통장 ‘Sh매일받는통장’도 판매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4월 1일 수협중앙회 창립 62주년을 기념하고 금리변동기를2024.04.01 16:55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대강당에서 청년도약계좌 100만명 개설 기념 강연을 열고 "작년 6월 개시한 청년도약계좌에 올 3월 말까지 231만4000명의 청년이 가입을 신청했고, 105만9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이어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 중 약 4조~5조원이 청년도약계좌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장기 자산 형성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한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운영도 개시한다고 설명했2024.04.01 16:17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금감원 표준 신용등급체계(10등급 기준) 상 7등급 이상 기업, ‘22년 연매출 대비 ’23년 연매출 하락 등 6개의 요건을 충족한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 감면 지원한다. 단, 최대 감면폭은 2%p로 제한된다. 대출금리가2024.04.01 16:16
우리은행은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로,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가능한 주요처리 업무는 예금신규/해지, 해외송금, 비밀번호 변경, 대출이자납부, 신용 및 전세대출 접수/실행, 개인형IRP신규/해지 등이 있다. 본격적 운영에 들어가는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인점포2024.04.01 15:21
디지털 전환으로 줄어들던 미국 시중은행 지점의 감소 추세가 둔화됐다. 미국 4대 은행 중 JP모건 체이스는 오히려 지점을 확대하는 역발상으로 실적 개선효과를 내고 있다. JP모건은 향후 3년간 미국 내 500개의 지점을 신설하기로 했는데, 지점의 광고효과와 소비자 거래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은행 지점이 지속 감소세를 보이는데, JP모건의 역발상 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후 계속된 디지털 전환으로 가속화되던 미국 시중은행 지점의 감소세가 최근 둔화되고 있다. 특히, 4대 은행 중 JP모건은 지점을 늘리고 있다. JP모건은 2024년 2월 향후 32024.04.01 15:02
기술보증기금은 국민·농협·우리·하나 등 4개 은행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보와 은행이 정부의 주요 정책인 ‘新성장 4.0 전략’,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및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에 적극 동참하여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기보는 은행의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최대 8,571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4개 은행의 특별출연금 175억원을 재원으로 3,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