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IDB 중남미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
2018.04.20 14:22
산업통상자원부가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알베트로 모레노 IDB 총재를 만났다.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중남미 지역 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백 장관은 “잠재력이 무한한 중남미 경제발전에 플랜트와 인프라 건설 등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백 장관은 모레노 총재와 스마트 빌딩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효율 등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로 중남미 지역에서 풍력과 태양광을 대상으로 한 ESS 구축 사업 진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
"4월 수출 어려워"… 수출점검회의 개최
2018.04.20 11:00
4월 수출이 환율 하락과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오후 4시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4월 수출은 보호무역조치와 환율 하락,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 심화 등 대외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특히 선박과 자동차, 차부품,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선박은 수주잔량 감소와 기저효과, 자동차·차부품은 북미 지역 완성차 판매 부진,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의 수출단가 하락이 주된 감소 요인이다
산업부 민관합동 무역정책협의회 개최
2018.04.20 09:20
최근 환율 동향과 보호무역주의 등 수출 여건을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 무역정책협의회가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오전 10시 무역보험공사에서 무역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회의는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열렸으며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수출업계·학계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회의를 통해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글로벌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분쟁 확대 등 부정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국표원·LH 불량레미콘 유통 근절 나서
2018.04.19 11:00
불량레미콘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합동조사가 실시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레미콘 한국산업규격(KS) 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20일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시멘트 함량 미달과 배합비율 조작 등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은 토지주택공사 공동주택에 납품하는 레미콘 생산공장 중 불량 레미콘 생산이 의심되거나 수요가 집중된 공장이다. 국표원은 KS 인증 업체의 제조공장에서 공장 운영에 관한 기록이 KS 인증심사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원자재 품질 보관상태, 레미콘 강도 등
1분기 소재·부품 수출 744억달러… '역대 2위'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744억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발표한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7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2% 오른 436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치인 308억 달러에 달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의 비중이 42.1%로 가장 컸다. 전자부품은 IT 기기의 고사양화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24.8% 올랐다.화학제품은 국제유가 상승과 핵심 원료의 가격 상승으로 15.6% 증가했다. 1차금속 또한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규제에 따른 철강제품 생산 제한, 국제 철강단가 상승으로 수출이 16.7% 늘었다.반면 수송기
백운규 산업부 장관 뉴욕서 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2018.04.19 08:51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미국 뉴욕에서 미국 투자가들을 초빙해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행사에는 금융과 IT, 바이오, 항공,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개 기업이 참가했다.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신고했다. 나머지 기업들에게도 9000만 달러의 투자의향서를 확인해 1분기에 조성된 미국발 투자 증가세를 2018년 하반기까지 유지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백 장관은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각국의 투자제한 조치로 국경 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기업에 대한 투자 증가는 한국 경제에 대한 미국기업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이어
3월 ICT 수출액 191.4억달러… '역대 2위'
2018.04.18 11:08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91억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작년 9월에 이어 역대 2위 수출 실적이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ICT 산업 동향’을 보면 ITC 수출액은 19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했다. 작년 9월에 이어 역대 2위의 수출 실적이자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반도체 수출액은 10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4.3%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고 메모리 반도체는 월간 최대 수출을 쐈다.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전년 동월 대비 61.1% 오른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SSD를 중심으로 주변기기의 증가세가 계속됐기 때문이다.반면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수출은 감소했다. 디
백운규 산업부 장관 미국 방문… 월버 로스 회담
2018.04.18 09:05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 지난해 7월 이후 첫 미국 방문이다.산업부는 “이번 방미는 최근 철강 232조 국가 면제와 한미 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로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뉴욕에서 잠재 투자그룹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고용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워싱턴 D.C.에서는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주요 각료와 토마스 도나휴 미국 상의 회장 등 경제계, 의회 주요 인사와 회담을 갖는다.
산업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보고서 핵심기술 포함
2018.04.18 08:48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 측정 결과 보고서(이하 작업환경보고서)에 국가 핵심기술이 포함됐다고 판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17일 산업기술보호 반도체전문위원회를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보고서의 핵심기술 포함 여부를 검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산업기술보호법 제9조 제6항에 따라 산업기술 정보에 해당하는 작업환경보고서에 국가 핵심기술 포함 여부를 판정해달라고 요청했다.검토 결과 전문위는 삼성전자가 신청한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보고서 일부 내용이 국가 핵심기술을 포함한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전문위는 2009~2017년 화성과 기흥, 평택, 온양 사업장의 작업환경보고서에 국가 핵심기
산업부·지자체 일자리 620개 창출
2018.04.16 11:00
정부가 11개 지자체와 협력해 31개 기업에 약 3500억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향후 620여 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13일 양일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기업에 총 458억원(국비 318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지방 신증설 ▲국내 복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백업라인 구축 ▲조선기자재업체 업종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설비는 최대 24%, 입지는 최대 40%까지 지원된다.지난해에는 총 93개 기업에 1400여억 원의 교부결정을 했다. 개별기업들의 투자 기간 동안 3조2000억원의 지방투자와 4200여 명의 신
이인호 차관, 국제에너지포럼 장관회의 참석
2018.04.12 17:00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0~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6차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와 UAE, 사우디 등 51개 회원국 정부 대표와 14개 국제 기구, 엑슨모빌·세브론 등 30개 글로벌 에너지기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4개 세션에 참가해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이인호 차관은 ‘청정기술의 활용·보급’이란 주제의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이 차관은 에너지 기술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에너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특히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
산업부, 미·중 무역 갈등에 수출 2억달러 감소
2018.04.12 15:32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며 한국의 미·중 수출이 약 2억 달러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미·중 무역분쟁 관련 업계 간담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고 지재권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지시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3일에는 전자기기와 기계, 자동차, 항공, 철강재 등 1333개 중국 관세 부과 리스트를 발표했다.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4일 대두와 자동차, 항공기 등 미국산 106개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3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하락
2018.04.12 11:00
3월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해외 재고조정과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이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36만3457대로 집계됐다.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조업일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내수는 중대형 트럭의 수요가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한 16만6481대를 기록했다. 중대형 트럭 판매는 같은 기간 1만9506대에서 1만7210대로 떨어졌다. 국산차와 수입차는 희비가 엇갈렸다. 국산차 판매는 13만8876대를 기록해 4.1% 감소한 반면, 수입차 판매는 14.2% 증가한 2만7605대로 나타났다.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