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25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해 18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한겨레신문 부국장이던 A씨는 2019~2020년 김씨에게 아파트 분양금 등을 명목으로 수표로 총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중앙일보 간부 출신 B씨는 2018~2020년 김씨와 총 1억9000만원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2024.04.18 10:00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서울 초·중·고·특수교육 교육과정을 고시하고 이를 학교에 안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울 교육과정은 올해 초1·2 학생을 시작으로 내년도 중1, 고1 학생부터 본격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각 학교가 상황과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기준과 시교육청의 지원 사항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교육과정 체계는 ‘서울교육과 서울 교육과정’,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기준’, ‘학교 교육과정 지원’으로 구성된다. 서울교육과 서울 교육과정은 그간 진2024.04.18 08:39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7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창남 신임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18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 대예배실에서 기아대책 제7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유원식 전 회장과 최창남 신임 회장 간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2015년부터 9년간 기아대책을 이끈 유원식 전 회장이 기아대책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나서 마지막 지휘를 선보였으며 연주 종료 후 지휘봉을 최창남 신임 회장에 인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새 리더십의 시작을 알렸다.기아대책 7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 회장은 글로벌 IT 기업에서 수십 년 간 활동한 데이터 전문가다. 한양대 경영전문 대학원 석2024.04.18 08:22
지난해 말 미국 정치인 네트워킹 행사에서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혐오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이에 롭 슈나이더는 지난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발언은 이미 오래 전 일이라며 "내 '한국 사창굴' 농담이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롭 슈나이더는 미국 유명 코미디 프로그2024.04.17 16:33
정부가 길어지는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의사와 간호사를 신규 채용한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자 상급종합병원 38곳과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의료기관 75곳에서 의사 591명과 간호사 878명 등 의료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정부는 인건비 명목으로 오는 19일까지 기관별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 장관은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2024.04.17 15:59
저출생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녀를 낳을지, 안 낳을지조차 계획하고 있지 않은 젊은 층이 이전보다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계획 의향은 연령별로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7월 전국 1만2000가구의 만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미만 응답자의 65.3%는 자녀계획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출산 계획이 있거나, 이미 자녀가 있음에도 더 낳을 예정이라고 답한 젊은 층은 10명 중 2~3명꼴이었다.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2020년도 직전 조사보다 각각 9.4%포인트(p), 6.8%p2024.04.17 14:51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임금 근로자 절반은 월평균 200만~3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이직을 희망한 외국인 임금 근로자들은 저임금과 업무 위험도 등을 이직 사유로 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을 국내 체류자격별로 세분화해 이들의 경제·사회적 생활 양상을 분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 50.6%, 300만원 이상 35.8%, 100만~200만원 9.9%, 100만원 미만 3.7% 등 순서였다. 200만~300만원 미만 비중을 체류자격별로 보면 비전문취업2024.04.17 14:08
김춘곤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연구 포럼 대표의원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서4)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본관 2층에서 열린 ‘2024 한강대학가요제 집행위원회 위촉식’에서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2024 한강대학가요제’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작곡 경연을 통해 명랑한 대학 문화를 조성코자 마련됐으며, 오는 5월 25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강 물빛무대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한강대학가요제는 기존 오디션 위주의 상업성에서 탈피한 순수 창작 음악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국내외에 K-문화를 전파하고, 문화도시로서 서울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마련된 행사다.김춘곤 집행위원장은2024.04.17 12:58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정민학교는 제44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18일 장애 학생의 수족이 되는 모범 활동지원사 2명에게 학교장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민학교에서는 중도 중복장애 등 중증장애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정민학교가 운영 중인 돌봄교실에서는 맞벌이 가정, 한 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 학생 29명이 저녁 7시까지 돌봄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돌봄교실 소속 학생들을 보살피는 활동지원사를 격려하고자 이들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2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무선 활동지원사는 뇌병변 1급 복합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민학교 고3 학생을 돌본다.2024.04.17 12:57
서울지역 127개 중·고등학교(145개 팀)에서 ‘생각을 쓰는 교실’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모델로 이런 교실 운영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생각을 쓰는 교실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의 힘을 기르도록 하고자 운영된다. 이는 지난 2019년 시교육청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전략 연구 프로젝트(CLASS)’에서 출발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연구단 운영, 실천운영팀 워크숍, 정기적 역량 강화 연수, 상시 원격 직무연수,2024.04.17 11:00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해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서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비를 부풀렸는데, 계약 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준 정황을 파악했다.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가능성 등이 우려돼 감사가 끝나기 전 먼저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A씨가 해당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2024.04.17 10:24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대학들을 방문하며 해외유학생 유치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우즈벡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관계자는 타슈켄트에 위치한 한국유학원에 방문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우즈벡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 타슈켄트농대 및 사마르칸트 실크로드대학과 다양한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직원의 교환 연수, 교환 학생, 학술 정보, 출판물 교환,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심포지엄 개최 등 활동을 협력해나갈 예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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