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8:21
"의대 증원·배분이 깜깜이 밀실 야합으로 이뤄졌다. 과학적인 결정 근거를 제출하라."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4일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 관련 자료와 회의록을 법원에 제출하고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정부가 재판부의 사법부 보류 요청에도 내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발표한 건 사법부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협의회는 또, "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검증하기 위해 30~50명에 달하는 국내외 전문가 풀을 구성하고 있고 자료를 확보하는 즉시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도 지난 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정할 경우 일주일간 집단 휴진에 나2024.05.04 16:5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해병대 채 상병 외압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조사하고 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 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어 세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이번을 계기로 윗선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이날 오전 9시42분경 공수처에 출석한 김계환 사령관은 외압이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민간경찰에 넘기려는 해병대 수사단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외압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국방부의 외압이 VIP, 즉 대통령의 격노에서 시작2024.05.04 16:14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오후 서울 25개 자치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이어 오후 2시에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구)과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에도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한편 오존주의보는 3단계로 이루어진 오존경보제도의 한 가지로서 가장 낮은 단계이다.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불쾌한 냄새를 시작으로 기침과 눈의 자극, 숨찬 증상, 두통과 숨가쁨, 시력 장애를2024.05.03 17:41
전국의 식당 3000여곳에 전화해 ‘음식을 먹고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요구한 ‘장염맨’이 결국 법정에 선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원형문)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를 받는 A(39)씨를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식당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해당 음식점의 음식을 먹고 탈이 났고, 이에 따른 배상금을 주지 않으면 관청에 신고해 행정조치를 받게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자영업자 356명을 상대로 총 8000만원 가까이 뜯은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 결과 A씨는 실제로 식당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24.05.03 17:37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수사 요청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감사원이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관련 의혹을 대검찰청에 수사 요청한 건을 공공수사 1부(부장검사 김종현)에 배당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30일 채용 비리에 가담한 중앙 및 시·도선관위 전·현직 직원 총 27명을 대검에 수사 요청한 바 있다. 사건 연루자는 49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5월 고위직 자녀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선관위는 조직과 인사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감사 결과 이들은 자녀채용을 빈번히 청탁했으며, 이런 사실을 증거인멸한 혐2024.05.03 16:32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미래 관광·MICE 선도 역량 강화를 위해 이달 17일까지 전문역량 엑셀러레이팅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전문역량 엑셀러레이팅은 서울 소재 관광·MICE기업 5개 사를 선정하여 5대 혁신 분야의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관광·MICE업계가 트레블테크 기반의 마케팅 활성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엑셀러레이팅 지원 분야는 △기업 전략·비즈니스 모델 △홍보마케팅 △투자 유치·판로개척 △디지털 활용 △상품 개발 총 5개 분야다.신청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관광·MICE 기업은 서울컨벤션뷰로 누리집에서2024.05.03 16:21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야간 등 혼잡시간대 가락시장 우수 구매고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가락몰 구매자 지정주차구역을 확대·조성한다고 밝혔다.가락몰 구매자 지정주차구역은 지하2층 주차장 563면 중 177면을 지정, 주로 중․소형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시장 혼잡 시간대 2회전으로(00:00~03:00, 03:00~06:00) 구분․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보다 많은 구매차량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주차구역을 전년 대비 16개 면을 확대․배정했다.지정주차 이용자는 지난 3월 이용 희망자 공개 모집을 통해 2023년 연간 가락시장 구매실적, 월평균 차량 입차 횟수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총 123개 구매업체, 308대 화물차2024.05.03 15:35
“중요한 가치가 하나 없어진 것 같아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줬으면 좋겠어요”지난 달 충남도의회와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해 학생인권조례가 12년만에 폐지 수준을 밟게 된 데다 다른 시·도 의회에서도 폐지 움직임이 확산되자 폐지 반대 여론이 거세다.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에서는 차제에 학생인권법을 제정하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6일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충남도의회와 서울시의회는 각각 지난달 24일과 26일 국민의힘 주도로 본회의를 열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제정된 양 시·도의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수준을 밟고 있다. 학생인2024.05.03 14:29
6600억원대 부당이득을 낸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회사 실소유주와 임원 등 3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3일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실소유주 공모씨와 미등기임원 2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사건의 총책 등 일당 16명과 총책의 도피를 도운 운전기사 등 2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들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개 증권계좌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1억1700만여주), 고가매수 주문(4900만주), 물량소진 주문(1100만여주) 등 총 661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는 단일 종목을 기준으2024.05.03 14:11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입법로비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3일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법제실과 서버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 의원이 특정 업체가 원하는 입법에 힘을 써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6000만 원 상당 금품 마련을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윤 의원은 이렇게 받은 돈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도 기소돼 1심 재판을2024.05.03 13:19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달 30일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이로써 학교에서 외부전문기관과 함께 정기적·체계적으로 마약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강사 초빙 및 강의, 클럽 또는 동아리 구축을 통해 캠페인을 통해 마약예방교육이 한층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최근 다크웹·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청소년의 마약접근이 용이해지고 ‘펜타닐’ 같은 마약은 물론 우울증 치료 및 다이어트를 위한 약물까지 다양한 중독성향의 약물에 대한 오남용 문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증하면서 사회로 대두되2024.05.02 18:00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500명 선으로 정해지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시전형 시행계획’에 따라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1489~1509명이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당초 2000명으로 정했던 의대 증원분을 내년도 대입에 한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모집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이 늘어나는 의대 32곳 가운데 31곳이 내년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이들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469명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의대 증원 규모를 줄인 대학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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