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07:4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가을까지 30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정치 매체인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대학 도시를 방문해 막대한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의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탕감 계획은 바이든이 2022년에 4000만 명 이상의 대출자를 위해 시도했던 1만 달러 또는 2만 달러의 전반적인 대출 감면보다 대출 탕감에 대해 보다 표적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7일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한 많은 대출자2024.04.08 20:48
정부가 의사정원 2000명 증원 축소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대화 여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에서는 ‘대화론’과 ‘강경책’을 두고 비상대책위원회와 차기 회장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도 ‘열린 자세’를 강조하면서 의료계를 향해 유화 제스처를 보였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조 장관은2024.04.08 20:02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경기와 인천의 격전지 총 11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경기 광주, 이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성남을 방문한 데 이어 인천 연수와 계양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다. 저녁에는 경기 김포, 고양을 찾아 ‘서울 편입’ 공약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싸잡아 비판하며 야권의 200석 확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저분들이 계속 이야기하는 200석은 단지 대통령 1명을 끌어내리겠다는 정도로 그치지 않고, 헌법을 바꿔버릴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뺄 것이고 사면권을 국2024.04.08 19:39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 결심에서 이 같은 징역형과 함께 벌금 10억 원 및 추징 3억3400여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재판 관련 발생한 소송 비용도 이화영 부담으로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의 구형은 이 전 부지사가 2022년 12024.04.07 21:16
김영주 국민의힘 영등포갑 후보가 7일 오후 지역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영주 후보는 영등포푸르지오 아파트 세대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자신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주 후보는 “정권 심판은 3년 뒤에 하면 된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대선 때 하면 된다. 그러나 현재는 정부가 일을 하게 해줘야 한다. 잘못된 당과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 달라”며“이 지역의 상황은 제가 국회의원을 하면서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영등포 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원한다면 저를 지지해 달라”며 간곡히 요청했다.2024.04.07 21:14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기간인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 전체 선거인 831만21명 중 271만1316명이 참여해 최종 32.6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기준 31.28%(선거인수 4428만11명 중 사전투표자 수1384만9043명)보다 1.35%p 높은 수치다. 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율(서울) 27.29%보다 5.34%p 높고,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율(서울) 37.23%보다는 4.6%p 낮은 수치다.성별로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271만1316명 중 남성은 138만4877명, 여성은 132만6439명이다.지역별로 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종로구(36.07%)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동작구(35.84%), 용산구(34.31%2024.04.07 17:00
콘텐츠 수출 산업의 중핵으로 꼽히는 게임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뒷전'으로 밀려났다. 주요 양당의 정책 모두 실제 산업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친게임' 국회의원들마저 후보에서 낙마해 게이머들의 표심이 갈 곳을 잃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모두 총선 공약으로 'K-콘텐츠 육성'을 중요하게 다뤘다. 만화와 웹툰, 영상 산업은 물론 게임 산업 관련 공약 또한 연달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용자 친화적 게임·e스포츠 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게임 핵 없는 환경 구축 △지역 균형 e스포츠 향유 여건 구축 △제도권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 인력 양2024.04.07 16:36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이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이 곧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플린 사령관은 6일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언론 공동 인터뷰에서 "SM-6와 토마호크가 곧 이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타이폰(Typhon)으로 불리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장치를 운용하는데, 여기에는 SM-6 신형 요격 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토마호크는 모델에 따라 사거리가 약 1600㎞에 달해 '미국의 전쟁 신호탄'으로도 불리는 순항미사일이다. SM-6는 최대 사거리 400㎞ 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2024.04.06 18:52
22대 총선 사전투표이 6일 오후 6시에 종료됐다. 최종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보다 4.59%높았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41.19%를 기록한 전남이고 뒤이어 전북(38.46%), 광주(38%), 세종(36.8%) 등을 기록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였다.2024.04.05 19:39
러시아가 한국 외교부의 러시아 선박 등에 대한 독자제재에 발끈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독자제재에 항의했다"고 밝혔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 대사에게 "한국 정부가 지난 2일 러시아 선박과 개인, 법인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한 것이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말했다.루덴코 차관은 또 한국 정부가 비생산적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강압적 조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 외교부는 2일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정보기술(IT) 인력 등 북한 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곳과 개인 2명2024.04.05 19:11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700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되면서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첫날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모두 10%를 넘겼다.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3.67%)이다.이어 전북(21.36%), 광주(19.96%),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순으로 9개 시도가 전국 평균2024.04.05 14:32
4·10 총선을 앞두고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에서는 6%까지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내에선 원내 진입이 가능한 ‘유효 투표수 중 3% 이상 득표’는 이미 안정권이며 현재 추세를 선거일까지 유지할 경우 비례대표로만 최대 원내 3석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성국TV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의 6%가 ‘자유통일당’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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