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10:43
미국의 슈퍼 부자들 사이에 외국 국적을 추가로 취득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회가 여러 가지 이유로 불안해지고 정치적인 분열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언제든 비상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가 있다며 미국을 떠날 준비를 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현상이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민이 가장 많이 취득하고 있는 외국 국적은 포르투갈인 것으로 파악됐다.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도 가세 10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은 영국의 투자이민 전문 컨설팅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고액순자산보유자(HNWI) 현황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는 “미국2024.04.11 10:19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가 발표한 올해 최고 대학 순위에서 11개 분야에 걸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이하 현지시간) MIT뉴스에 따르면 MIT는 화학공학, 토목·구조공학, 컴퓨터과학·정보시스템, 데이터과학·인공지능, 전기·전자공학, 언어학, 재료과학, 기계·항공·제조공학, 수학, 물리·천문학, 통계학, 경영과학 분야에서 세계 으뜸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MIT는 12년 연속 QS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대학으로 꼽혔다.이어 2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3위는 영국 옥스퍼드대, 4위는 미국 하버드대, 5위는 미국 스탠퍼드대, 6위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7위는 스위스 취리지연방2024.04.11 08:01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금값이 사상 최고치 대비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0.2% 하락한 온스당 2356.3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0.6% 하락한 온스당 2338.0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월간 기준으로 0.4%, 연간으로는 3.5% 상승해 월가 전망치인 각각 0.3%와 3.4%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5%를 돌파하는 등 급등하며 금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고금리 환경하에2024.04.11 06:52
삼성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 넥스트가 이스라엘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현지 매체 씨테크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전문 자회사인 삼성 넥스트는 이스라엘 사업장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삼성 넥스트는 이스라엘에 투자한 70개의 이스라엘 기업 투자에 대해 모델을 변경하는 한편, 이스라엘 내의 모든 투자 활동을 해외로 이전할 예정이다. 에얄 밀러 삼성 넥스트 부사장 겸 상무이사는 이메일에서 "삼성 넥스트의 활동을 통합하기 위해 텔아비브 사무소에 필요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는 소식을 전한다”라며 “우리는 미국 본사와의 업무 및 관계를 원활하게 조정하고 사무실 폐쇄에 따른2024.04.11 05:59
비철금속 제련 업체 고려아연이 미국 고철 트레이딩 회사 카타만 메탈스를 인수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글로벌 독립 투자은행이자 금융 자문 회사인 브라운 기븐스 랭 앤 컴퍼니(BGL)의 발표를 인용, 미국의 고철 트레이딩 회사 '카타만 메탈스'를 고려아연이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1993년에 설립,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카타만 메탈스는 연간 약 30만 톤의 구리, 알루미늄, 철 및 기타 고철 원료를 거래하는 글로벌 고철 트레이딩 회사다. 6개 대륙 5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더와 공급망 관리자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순환 경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인수를 통해2024.04.10 10: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4월은 미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무려 30년 동안이나 ‘무노조 경영원칙’을 고수해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결성됐기 때문이다.미국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실시한 노조 설립 찬반 투표에서 이 사업장의 전체 유권자 8304명 중 투표에 참여한 4850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2654명(54%)이 노조 설립에 찬성표를 던진 결과다.그러나 미국 노동운동사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는 이 아마존 사업장의 노조가 출범 2년이 흐른 현재 내홍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이2024.04.10 10:06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좌충우돌 발언을 쏟아내 하루가 멀다하고 논란의 중심에 서왔던 일론 머스크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돼 최근 미국 법정에서 증언을 하는 과정에서 그의 ‘내로남불’이 드러났기 때문이다.X를 표현의 자유가 완벽하게 보장되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해왔지만 막상 본인은 팩트체크도 하지 않은 채 글을 올려온 사실이 머스크의 입을 통해 확인돼서다.◇머스크 지난달 열린 재판서 충격적 내용 증언머스크의 재판 증언 내용은 8일(이하 현지시각) 허프포스트의 보도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다.머스크는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그동안 알2024.04.10 08:29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발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미국과 비슷한 입장을 제시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는 14일 중국을 정상 방문한다고 독일 정부가 전날 밝힌 가운데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와 불공정한 교역 행위에 대해 EU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숄츠 총리에게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폰데어라이엔은 “서로의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EU 기업들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중국의 불공정2024.04.10 08:10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지목해 문제가 심각한 일부 계정을 없애라고 명령하자 머스크가 반발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X 브라질법인 직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머스크 X 총수가 주장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고 “브라질에서 일하는 X 직원들이 체포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브라질 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거나 중요한 직책에서 전보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머스크의 이같은 주장은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자신의 명령을 X 측이 거부한 것을 놓고 지난2024.04.10 07:28
가지지구의 휴전 회담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0달러(1.39%) 하락한 배럴당 8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96센트(1.06%) 하락한 배럴당 89.42달러에 거래됐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 협상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는 전일 거래에서 WTI가 7일 만에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휴전 회담 소식 등에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이틀째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각각 192024.04.10 06:27
구리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세계 1위 구리 생산업체 칠레의 코델코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칠레의 국영기업 코델코는 25년 만에 최저 생산량을 기록한 반면 호주 원자재 기업 BHP는 에스콘디다 광산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설 전망이다. 세계 1,2위 구리 생산업체간의 자리바꿈은 올해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측했다. 하지만 코델코가 최근 몇 년 동안의 생산 지연과 프로젝트 실수를 만회하면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지난 8일 톤당 9484.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1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