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08:28
10일(현지시각)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상황을 감안해 4월6일부터 11일까지 이란 테헤란 왕복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중동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동 국가들과 미국은 4월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을 공격한 것에 대해 "처벌 받아야 하고2024.04.10 08:10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지목해 문제가 심각한 일부 계정을 없애라고 명령하자 머스크가 반발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X 브라질법인 직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머스크 X 총수가 주장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고 “브라질에서 일하는 X 직원들이 체포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브라질 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거나 중요한 직책에서 전보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머스크의 이같은 주장은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자신의 명령을 X 측이 거부한 것을 놓고 지난2024.04.09 13:44
HSBC 홀딩스는 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최대 민간 금융 그룹인 그루포 피난시에로 갈리시아에 아르헨티나 사업을 5억5000만 달러(약 7452억 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아시아에 중점을 둔 HSBC는 자회사인 HSBC 라틴 아메리카 BV가 아르헨티나 사업부를 갈리시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HSBC는 "HSBC 아르헨티나는 대부분 국내 중심 비즈니스이며, 나머지 국제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제한적"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또한 아르헨티나 사업은 규모에 비해 그룹의 수익 변동성을 상당히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갈리시아는 아르헨티나에서 다섯 번째로 큰 은행이다.HSBC는 2024 회계연도 1분기에 매각으2024.04.09 06:44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은 가자지구에서 6개월간 계속된 전쟁을 끝내고 남아있는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7일 밤 (이하 현지시각) 전격 제시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제안에는 가자에서 6주간의 휴전을 갖고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100명을 포함해 9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에 수감되어 있는 100명 이상의 포로들 중 40명을 석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또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고향을 떠난 최대 15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난처인 남부에서 북부 가자 지구로 돌아오는 것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 세력이 민2024.04.09 00:08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금난으로 마침내 자존심을 꺾고 2030 비전 핵심 사업인 네옴 메가시티의 축소를 결정했다. 9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을 종합하면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메가시티 프로젝트에 거주하는 인구수에 대한 추정치를 150만 명에서 30만 명 미만으로 사업의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이는 투자 비용 증가, 자금 조달 어려움, 해외 투자의 기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기존 석유에 의존해오던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2024.04.08 11:39
출구 없이 계속될 것처럼 보이던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에서 다시금 휴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이집트 국영방송 알 카헤라 TV를 인용해 카이로에서 열린 휴전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개월 동안 계속된 전쟁을 멈추기 위해 전날인 7일 이집트에 각각 협상 대표단을 보냈다. 알 카헤라는 이날 이집트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자 간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으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 사이에 기본 사항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 대표단은 전날 카이로에 도착해 △영구적인 휴전 △이스라엘군의 가자 철수 △실향민들의 귀환 △팔레2024.04.08 09:19
영국 이슬람계 국민은 4명 가운데 1명 꼴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에 대한 살인과 여성에 대한 강간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이하 현지시각)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가 최근 이슬람계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6%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해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주장을 믿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하마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텔레그래프는 “이번 조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촉발된 이후 가장 큰 규모2024.04.08 08:2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회사이자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인 X에 대해 브라질 국법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계속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브라질 연방검찰이 경고했다.이는 X의 브라질 내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8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에스 브라질 연방검찰총장은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외국의 억만장자가 브라질의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브리질의 소셜미디어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상황, 브라질 사법부의 판결에 불복하는 행위를 계속 방치할 수는 없다”며 X에 향후 강력 대응할 계획임을 예고했다.메시에스 검찰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X가 공식2024.04.08 07:28
현대로템이 브라질 폴리스타 메트로폴리탄 트레인즈 컴퍼니(CPTM)과 열차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7일(현지시간) 비아 트롤버스 등 현지 매체는 현대로템이 CPTM과 이 회사가 운영 중인 수도권 7호선 전동차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브라딜 CPTM이 운영 중인 자사의 9500시리즈 전동차 30량에 대해 각종 점검과 수리, 차내 기물 보수 등은 물론, 일부 차량의 이전을 위한 지원 조치도 제공하게 된다.9500시리즈는 현대로템이 브라질 상파울루 아라라콰라에 세운 현지 공장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생산한 전동차다. CPTM이 보유한 9500시리즈 전동차 30량 중 일부는 72024.04.08 04:58
[속보] 이스라엘 가자 지구 철수… 하마스 전쟁 끝?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 부분을 철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와관련 하마스와 전쟁중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 "우리는 점점 더 좌절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ABC 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사상자 규모가 늘어나는 것을 시간순으로 열거하자 "그것은 작전이 수행2024.04.06 16:56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에콰도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한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에콰도르 경찰이 자국 대사관에 강제 진입해 박해로 망명 절차를 밟고 있던 그 나라 전 부통령을 구금했다"며 "이는 명백한 국제법과 멕시코의 주권에 대한 침해"라면서 외교부에 에콰도르와 외교관계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에 알리시아 바르세나 멕시코 외교장관은 "대통령과 상의하고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의 명백한 위반과 이 과정에서 에콰도르에 있던 멕시코 외교관들이 부상 등을 고려해 멕2024.04.06 14:25
'롤렉스 시계 스캔들'로 탄핵 위기를 맞은 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자신의 고가 시계가 친구한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5시간여 동안 명품 시계 보유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명품 시계 하나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계들은 친구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진술했다.그는 검찰 수사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도 "이 시계를 빌린 것은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지금은 돌려준 상태라고 말했다.또 고가의 까르띠에 디자이너 팔찌를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문제의 품목은 몇 년 전에 구입한 가격이 저렴한 모조 보석이라고 밝혔다.볼루아르테 대통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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