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54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물가 전망이 여전히 험난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2%로 완화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계속 무게를 뒀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큰 충격과 놀라움이 없다면 6월 초에 첫 번째 금리 인하를 결정하고 그 뒤를 이어 실용적이고 민첩한 점진적 금리 인하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11일 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연 4.50%로 5회 연속 유지했으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예상했던 대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2024.04.17 05:52
삼성SDI가 헝가리 지역사회에서 각종 기부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각) 헝가리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헝가리 괴드 지역에 위치한 삼성SDI 공장에서 지역사회 참여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매체는 지난 3월 괴드에서 삼성 직원들은 현지 빈곤층을 위해 옷을 기부하기로 했는데, 기록적인 수준의 양이 모여 원활한 기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접 그린 그림을 어린이 병원에 기증하는 캠페인을 펼쳤으며, 수백 개의 쓰레기봉투를 자발적으로 수거한 사실이 현지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직원들이 어린이집 울타리를 짓는 데2024.04.16 19:43
영국이 딥페이크를 이용한 음란물(이미지 등)을 제작할 시 이를 범죄로 규정하고 유죄로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15일(현지 시각) 타임지 등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성명서를 통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음란물을 제작하고, 공유할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법에 따라 기소 및 벌금형에 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음란물을 공유할 시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딥페이크 이미지 및 동영상 제작, 무분별한 유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영국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국가적 위협으로 분류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범죄라고 명시했다. 로라 패리스 법무·내무부 피해자·보호2024.04.16 06:27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과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지 기업과 손잡고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15일(현지시각) 현지 경제 매체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뉴스(UBN)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우크라이나 석유화학기업 그룹 DF(Group DF)가 우크라이나 서부 리우네 시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그룹 DF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리우네 시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암모니아 및 질소 비료 공장과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공장 등을 세우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업무협약식에는 그룹 DF의 드미트로 피르타시 이사회 의장과 로2024.04.15 10:44
전자폐기물에서 금을 추출하는데 스위스의 과학자들이 성공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향후 추출하는 양을 늘려 상업화하는데 성공할 경우 전세계 금시장에도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으로 꼽혀온 금의 위상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전자쓰레기를 단순히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연구진, 폐기된 PC 메인보드서 금덩어리 추출 성공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과학 기술 전문매체 더쿨다운(TCD)에 따르면 이처럼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은 곳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취리히) 소속2024.04.15 07:18
세계적 바이아웃 기업 CVC가 최대 160억 달러(약 22조1600억 원) 규모의 IPO(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VC는 암스테르담 주식 상장을 계획하면서 최대 160억 달러에 이르는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CVC는 138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 정도의 기업 가치를 원하고 있다. 바이아웃은 구매자가 회사의 지분 50% 이상을 인수하여 지배력이 변경되는 경우 발생한다. CVC는 지난 11월 한 차례 IPO 시도를 철회한 바 있는데, 중동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CVC는 사적 자본, 신용, 그리고 인프라 분야에 걸쳐 약 1860억 유로(약 274조 원)의 투자금을 관리하2024.04.15 07:17
세계 최초로 태양광 전기차 양산을 추진 중인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가 양산형 태양광 전기차의 차체를 완성하는 등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일렉트렉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엡테라의 협력업체인 이탈리아의 CPC그룹은 양산형 태양광 전기차 시제품의 차체를 최근 완성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있는 앱테라 본사에 전달했다.일렉트렉은 “테슬라가 개발 중인 양산형 3륜 태양광 전기차 시제품의 근간이 될 차체가 완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앱테라 본사에서 이 차제에 나머지 부품을 합치는 조립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CPC그룹은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2024.04.14 13:33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미국보다 다른 국가에서 더 빠른 속도로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압도적인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고 유럽 시장이 중국을 추격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 시장 보급률은 2022년 7%에서 2023년 2%P 성장한 9%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청정에너지‧탄소시장 전문 분석업체인 블룸버그NEF가 분석한 결과다.13일(현지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블룸버그NEF는 최근 펴낸 ‘2024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4분기 기준으로는 440만대, 지난해 전체로는 137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24.04.13 18:53
미국과 유럽연합(EU)이 12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을 드론으로 공격한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들의 자산은 동결된다. 미국 기업과의 거래 및 유럽 내 여행도 금지된다.이날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007년부터 하마스 군사 조직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을 맡은 후드하이파 사미르 압달라 알 칼루트와 레바논에 본부를 둔 하마스 알-시말리 부대원 3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알-시말리에서는 사령관 윌리엄 아부 샤나브, 샤나브의 보좌관 바라 하산 파르하트와 정보 담당자 칼릴 무함마드 아잠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들 3명은 부대에서 정보 수2024.04.12 09:15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 홀딩스가 공격적인 유럽 시장 투자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마섹은 앞으로 5년 동안 유럽 전역에 250억 싱가포르 달러(약 180억 달러·약 24조6000억 원)의 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테마섹의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 책임자인 나지 하미예는 파리 사무소 개설 전 인터뷰에서 "유럽은 1~2년 전보다 상황이 개선됐다"면서 "우리가 뛸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유럽에 자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로 하는 투자 규모 증가로 테마섹의 유럽 투자 자산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테마섹의 유럽 익스포저는 320억 유로(340억 달러·약465조 원)에 달한다2024.04.12 08:40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영국도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의 칼을 뽑았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와 BBC 등 외신들은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알파벳(구글의 모기업)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및 파트너십 관계에서 ‘상호 연결성’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연결성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독점적인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CMA가 밝힌 해당 빅테크 기업에는 메타와 아마존, 엔비디아 등도 포함됐다. CMA는 승자독식의 역학이 소수의 강력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이어졌던 디지털 시장의 과거 사례에2024.04.12 07:36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의 올해 1분기 중국 내 차량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가격 인하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폭스바겐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인도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8% 증가한 69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요 둔화로 유럽 내 차량 인도가 급감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특히 전기차의 중국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급증했다. 폭스바겐의 중국 책임자인 랄프 브란트슈테터는 "가격 전쟁이 계속되는 시장에서 특히 순수 배터리 차량 판매와 함께 강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기존 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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