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08:17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를 지난해 전격 인수한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대대적인 경비 절감을 위해 자산운용 사업부를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는 UBS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UBS 경영진이 크레디트스위스 출신으로 스위스 지점의 비영업부서에 일하는 직원을 감원하는 것을 비롯해 최소한 3억달러(약 4114억원)에 달하는 수준의 경비절감을 목표로 사업부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UBS는 자산운용 부문의 인력 일부를 자산관리 사업부로 편입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2024.05.03 07:35
러시아의 국영 가스 대기업 가즈프롬은 유럽과의 가스 무역 감소와 연료 가격 하락으로 1999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지난해 6290억 루블(69억 달러·약 9조4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조2300억 루블의 순수익과 대비되는 수치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가즈프롬이 지난해 4470억 루블의 순이익을 창출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이러한 실적 참사가 구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에서 강력한 기업 중 하나였으며 종종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와 같은 주변 국가와의 분쟁 해결을 위한 지2024.05.03 06:16
미국 일라이 릴리와 함께 다이어트약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2일(현지시각) 급락했다.릴리의 젭바운드보다 효과가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 다이어트약의 효시 위고비 매출이 지난 분기 2배 넘게 폭증했다고 밝혔지만 주가가 급락했다.노보 노디스크는 덴마크 코펜하겐 주식시장에서 전일비 24.60덴마크크로네(2.74%) 급락한 873.10덴마크크로네로 마감했다.노보 노디스크는 또 미 증권예탁원 증서(ADR)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19달러(4.02%) 급락한 142.02달러로 미끄러졌다.지난달 30일 릴리가 젭바운드 기대감에 힘입어 실적 발표 뒤 6% 폭등했던 것과 대조적이다.위고비 매출, 높아진 눈 높이에 미달이날2024.05.02 15:47
독일의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 실트로닉(Siltronic)이 고객사의 높은 재고로 인해 연간 목표를 대폭 낮춘 지 일주일 만에 2일(현지시각) 1분기 핵심 이익이 27.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트로닉은 1분기 에비트다(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908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고 발표했니다. 이는 1억 2520만 유로였던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치다.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억 4350만 유로를 기록했다.마이클 헤크마이어(Michael Heckmeier)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연초는 고객의 재고 증가로 인해 수요가 약세를 보였다"며 "재고가 언제 정상 수준으로 돌2024.05.02 15:22
덴마크 제약 대기업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체중 감량 약물 위고비(Wegovy)의 블록버스터 성공 덕분에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되었으며, 1분기 실적 또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54억 덴마크 크로네(36억513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237억 크로네를 크게 웃돌았다.이러한 노보노디스크의 성장은 인기 체중 감량제 위고비의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위고비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93억 8000만 크로네를 기록했다.또한 위고비가 미국에서 비만 환자의 심2024.05.02 14:16
스탠다드차타드는 2일(현지시각) 1분기 세전 이익이 예상보다 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흥시장 중심 대출 기관의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1분기 세전 이익이 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18억1000천만 달러, 분석가 추정치 13억9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이 은행의 1분분기 이익 증가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대출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 경제 둔화와 부동산 위기로 인해 보하이 은행(Bohai Bank) 지분에 대한 상각액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1분기 합작 투자 수익이 감소했다.스탠차트의 빌 윈터스(Bill Winters) 최고2024.05.01 15:03
프랑스 정부가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의 과도한 미디어 노출과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프랑스 정부가 3세 미만 유아의 영상 시청을 금지하고 13세 미만 어린이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강도 높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올해 초 다수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에게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는 지난 1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어린이들의 화면 시청 시간을 규제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의 연장선이다. 전문가들은 3개월간의 연구 끝에2024.05.01 14:38
EC는 우크라이나와 화물 운송 무비자 제도 연장을 협상하면서 6개월 더 연장 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최소 12개월 동안 계약 연장 등을 제안했다. 유럽위원회와 공동체, 영토 및 인프라 개발부는 공식적으로 화물 운송 자유화 협정-운송 비자 면제 체제 연장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재건부의 성명서에 명시된 내용에 의하면 재건부와 유럽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와 EU 간의화물운송 자유화 협정 연장에 따른 협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과 연관된 권한은 4월 29일 회의에서 EU 이사회가 승인했다.유럽위원회는 운송비자 면제제도를 최소 12개월 동안 연장하고 조건 위반이 없는 경우 2025년 말까지 6개2024.05.01 10:30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분기 413억 달러(약 57조3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30% 감소한 수준이다.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쟁업체들이 벌이고 있는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고급 브랜드 전략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2024.05.01 08:01
독일의 폭스바겐(VW)과 메르세데스 벤츠, 유럽 스텔란티스 등 유럽 자동차 3사가 30일(이하 현지시각) 2024년 1분기(1~3월) 결산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45억8800만 유로(약 6조7910억 원)이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판매 부진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폭스바겐의 장중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4% 폭락한 115.15 유로에 거래됐다. 120.75 유로에서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 때 114.30 유로까지 밀렸으나 이후 약간 반등했다. 폭스바겐의 1분기 매출은 1% 감소한 754억6100만 유로에 머물렀다. 1~3월 신차 판매는 3% 증가한 210만4300대였지만 전기차는 13만6400대로2024.05.01 07:07
75개의 명품 기업을 소유한 LVMH 그룹이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매각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LVMH는 매수자들의 러브콜을 받은 후 마크 제이콥스를 매각을 위한 자문을 받고 있다. 이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LVMH는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LVMH 대표는 마크 제이콥스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추가적인 코멘트를 거부했다. LVMH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헤네시, 디오르, 지방시, 셀린느, 불가리, 티파니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세계 최고 갑부2024.05.01 06:20
영국 최대 은행인 HSBC의 노엘 퀸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5년 만에 갑작스럽게 은퇴하면서 은행이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각) FT에 따르면 올해 62세인 퀸은 2019년 경영을 맡은 이래 글로벌 사업 일부를 매각해 은행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퀸은 "치열한 5년을 보낸 지금이 개인 생활과 비즈니스 생활 사이에서 더 나은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마크 터커 이사회 의장은 은행 이사회가 내외부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임자를 찾기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으며 후임자 인선 작업이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될 것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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