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약품공업,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아 인수 협의 계속…일단 제안 거부 소식에 주가 하락
2018.04.20 15:53
일본 최대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공업은 19일(현지 시간) 아일랜드의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에게 현금과 신주를 결합한 총 6조7900억엔(약 66조4733억원)의 인수안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다케다약품은 지난 12일 샤이어에 인수 제안을 했으나 샤이어 이사회에 의해 거부됐다. 그러나 다케다약품은 이날 현재 양사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케다약품은 샤이어에 주당 46.5파운드(약 6만9780원)에 인수를 타진했다. 이는 인수 검토를 발표하기 전날인 지난 3월 27일 시점의 샤이어 주식 종가에 51%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중 현금이 17.75파운드(약 2만6634원, 38 %), 신주가 28.75파운드(약 4만3139원, 62%)다. 샤
고품질 보도사진 촬영 카메라 '니콘'이 캐논 첫 추월…사진기자 절반 이상 사용
2018.04.19 09:45
고품질의 보도사진 촬영에 니콘 카메라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LR계를 주름잡던 니콘은 DSLR로 기술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캐논에 살짝 밀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도사진 콘테스트 '월드 프레스 포토 2018(World Press Photo 2018)'이 지난 4월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막됐다. 오는 7월 22일까지 열리는 콘테스트에서 전 세계 사진기자들이 출품한 작품 중 우수 수상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수상 작품과 함께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와 렌즈 등의 정보가 게재되어 있는데, 이 정보를 스페인 사진 관련 웹 사이트 '포토라리(PHOT
라인(LINE), 새 감각게임 'Face Play' 출시…얼굴 표정과 움직임으로 승부
2018.04.19 06:00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은 18일(현지 시간) 새로운 게임 'Face Play'를 회사의 모바일 앱에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Face Play'를 사용할 수 있다. 'Face Play'는 얼굴 표정이나 움직임으로 승부를 가르는 게임이다. 1 : 1로 게임을 하게 되며, 라인의 영상 통화 기능을 통해 실행된다. 'Face Play'의 게임은 '카피(Copy) BT21'과 '몬스터 팝(Monster Pop)' 두 종류가 있다.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와 라인 프렌즈(LINE FRIENDS)의 합작으로 탄생 한 '카피 BT21'은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표정을 흉내내며 출현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게임이다. 또 '몬스터 팝'은 입을 벌린 채 눈
[글로벌브리핑] 美 상무부, 중국산 스틸 휠 덤핑 조사 ▍美 상무부, 중국산 알루미늄 합금판 상계 관세 잠정 결정 ▍中 발개위, 무역 마찰 대응책 다양해 '끄떡없어' ▍日, 대미 쇠고기 수출 최저관세범위 200톤 4월 상순 돌파 ▍日 소프트뱅크, 탈루 추징 세액 약 368억원 신고
2018.04.18 16:44
▍美 상무부, 중국산 스틸 휠 덤핑 조사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일부 스틸 휠에 대한 덤핑(부당 염가 판매) 가능성과 중국의 생산 업체가 부당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시작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조사는 애큐라이드 코퍼레이션(Accuride Corporation)과 맥시온 휠스(Maxion Wheels Akron LLC) 등 미국 기업의 청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덤핑 마진은 12.1~231.7%. 2017년 중국에서 이 제품 수입 총액은 추계 3억8800만달러(약 4145억원)에 이른다. ▍美 상무부, 중국산 알루미늄 합금판 상계 관세 잠정 결정 미 상무부는 17일(현지 시간) 중국에서 수입하는 알
EU, 회원국에 '일본과의 EPA 승인 절차 간소화' 제안…올여름 서명, 2019년 3월 발효 목표
2018.04.18 15:18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18일(현지 시간) 일본과의 경제연계협정(EPA)과 관련해 '발효를 위한 승인 절차 간소화'를 인정하도록 회원국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전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이 일부 지역의 반발로 붕괴 직전에 몰린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 EU와 일본 간 EPA 협상은 지난해 12월 8일 최종 타결됐으며 양측 협정은 올여름께 서명한 뒤 이르면 2019년 주요 부문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영국이 EU에서 이탈하는 내년 3월 말까지 이상 없이 발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과의 EPA 발효에는 EU 이사회와 유럽 의회의 승인과 각국
PET 분자수준 분해 돌연변이로 '슈퍼효소' 탄생
2018.04.18 14:50
자연의 힘으로 분해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PET'를 분자 수준까지 분해할 수 있는 '슈퍼효소'가 탄생했다. 쓰레기 처리장에서 발견된 효소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던 실험실에서 돌연변이를 통해 '우연히' 탄생한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발표됐다. 영국 국립 포츠머스 대학(University of Portsmouth)의 존 맥기한(John McGeehan) 교수 연구팀이 그야말로 우연히 돌연변이에 의한 슈퍼호소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2016년 일본의 쓰레기장 속에서 발견된 '플라스틱을 먹는 박테리아' 연구를 진행하던 중 돌연변이에 의해 페트병을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효소를
중국 영화시장 쑥쑥…2년 내 미국 추월할 듯
2018.04.18 12:21
"200억위안(약 3조3900억원), 400억위안(약 6조7800억원), 600억위안(약 10조1700억원)"…. 중국의 연간 영화 흥행 수입이 끊없이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중국의 영화 산업은 문화 예술 분야와 함께 중국 문화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은 어느새 "세계 영화 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주력 엔진이 되었다"고 관영 신화망이 18일(현지 시간) 전했다. 2017년 말 중국의 영화 시장은 마치 영화 같은 전개를 보이며 마지막 순간까지 흥행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점칠 수 없었다. 12월 30일 '리멤버 미(한국, 코코)'가 '트리플X : 리턴즈)'를 제치고 연간 흥행 수입 베스트10에 들어갔으며, 다음날 31일에는 '방화(芳
일본 대 중국 수출 10.8% 급증, 사드 보복 덕분에… 한국에 대한 중국의 사드 보복 전략적 실수
2018.04.18 10:18
중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한국과의 관계를 축소시키면서 그 사이를 일본이 치고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재무성은 18일 2018년 3월 중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율은 호황으로 평가됐던 올 2월의 1.8%보다 더 높은 것이다. 일본은 2016년 12월 이후 1년 4개월째 연속 수출 증가율에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3월 일본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특히 많이 늘어났다. 중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은 2018년 3월 중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에 대한 수출이 겨우 0.2%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
히타치, MR기기로 '수술실 구축 이미지' 미리 본다
2018.04.17 16:10
일본 히타치 제작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MR) 기기인 '홀로렌즈(HoloLens)'로 수술실 구축 이미지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앞으로 수술실을 신설할 병원이나 신규 장비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기존 수술실 공간에 MR기기를 활용함으로써 가상 의료 기기를 배치하여 실제 수술실 구축 이미지를 사전에 확인해볼 수 있게 됐다. 히타치 제작소는 오픈 MRI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술을 지원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영상 통합 전달 시스템을 패키지로 한 솔루션 '오페라다(OPERADA)'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홀로렌즈를 이용하여 수술실에 실제 장비를 들여
짝퉁천국 中, 한국산 어린이용 칫솔엔 엇박자... 표준 맞추기 어려워 잇단 리콜 조치 '주의보'
2018.04.17 08:05
중국 대륙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어린이용 칫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상 없는 제품이 유달리 중국 내에서만 계속 리콜 조치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이 그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중국 표준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 칫솔을 수출하는 업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월마트 중국법인 월마트차이나는 최근 중국국가질검총국(AQSIQ)에 일부 수입 브랜드의 어린이 칫솔에서 결함을 발견했다며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AQSIQ는 지난 주말 리콜을 승인하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리콜 조치에 포함된 어린이용 칫솔은 멤버스마크(Member’s Ma
亞. 태평양 반도체 점유율 '쑥쑥' 美 턱밑 추격 … 美 49%로 1위. 유럽 6%로 최하위 머물러
2018.04.16 16:58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의 점유율은 지속 증가해 미국의 턱밑까지 추격해 압박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IC 시장 존재감과 영향력은 1990년 이후 현저하게 감소해 이제 그 존재감을 표현할 필요성조차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장 조사 기관인 미국의 'IC 인사이츠(IC Insights)'가 2018년 4월 업데이트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49%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8%로 그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여전히 최하위 점유율로 6%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1990년에
소니, 종이처럼 읽고 쓰는 전자종이 'DPT-CP1' 판매
2018.04.16 15:56
전자문서를 마치 종이처럼 읽고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소니는 16일(현지 시간) 종이처럼 읽고 쓸 수 있는 소형 A5 사이즈의 전자종이 'DPT-CP1'를 출시하고 6월 중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니의 전자종이 출시는 A4 사이즈의 'DPT-RP1'에 이어 두 번째다. DPT-CP1은 DPT-RP1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240g의 초경량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핸드백 속에도 들어가는 A5 사이즈의 소형 크기로 이동 중에도 신속하게 문서를 작성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논슬립(non-slip) 패널을 채용하여 펜촉의 미끄럼을 방지하고 적당한 저항감을 갖게 함으로써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내부 메모리에 PDF 문서
中 첨단기술 연구개발자 임금 韓日 추월했다... 韓日 인재들, 中 선택 가능성 높아
2018.04.16 15:49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자 임금 수준이 한국과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막대한 투자와 혜택을 배경으로 연구개발 분야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관련 인재 구인난이 문제의 원인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한국과 일본의 인재들이 앞으로 자국 기업도다 중국 기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 지명도가 높은 한 정보기술 기업이 일본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그에 따른 인원 모집 광고에서 신입사원에 대한 첫 월급을 40만엔(약 397만원)의 고액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다. 당시 일본 언론은 이 기업이 일본에서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가 아니라 "초임이 40만엔" 이라는 점에 주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