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8 06:02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위기다. 매출에서도 중국 업체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전문기관들의 분석이다. 반도체가 어려운 마당에 스마트폰마저 중국업체에 밀리면 큰 일이다.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따라오기 때문이다. 고가폰은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폰은 중국 업체들과 경쟁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겠다.특히 중국 화웨이가 무섭다. 시장조사 기관들은 올해 안에 화웨이가 삼성을 제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액 점유율은 20%를 밑돌고, 화웨이는 10%대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격차는 20172019.03.18 01:00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폐지될 것 같다. 출연자들이 무더기로 구설수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공영방송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물론 출연자의 책임이 크지만 그들을 출연시킨 방송사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출연자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까닭이다.무엇보다 주말방송은 온 가족이 지켜 본다. 그런데 세 명이나 불미스런 일에 연루돼 지탄을 받고 있다. 이들이 하차하기로 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다. 한 번 퇴출되면 돌아오지 못하게도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다. 이번에 적발된 정준영과 김준호는 같은 전과가 있다. 한 번만 걸렀더라도 이런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정준영과 김준호를 컴백시킨 것도 KBS다. 그들은 뉘우칠2019.03.17 09:29
문재인은 중재자(arbiter)가 아니라 플레이어(player)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북한 최선희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의구심을 나타낸 것. 문 대통령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사실 북한은 미국과 직접 협상을 하려고 한다. 우리만 짝사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남북미 관계는 고차방정식. 그것을 잘 풀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외교안보라인은 어떤가. 정의용, 강경화, 서훈. 믿음이 가는가.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16일 오후 들어왔다. 무거운 마음으로 귀국했을 듯 싶다. 이 같은 최선희 부상의 기자회견 소식은 말레이시아에서 들었다. 청와대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미국의 눈치도, 북한의 눈치2019.03.17 01:10
여야 4당과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을 둘러싸고 한판 붙을 모양새다. 민주·바른미래·평화·정의당 등 4당은 16일 전국 단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여기서 빠진 한국당은 최근 의원정수 300명을 10% 줄이되 지역구로만 270명을 뽑자는 안을 제안한 바 있다.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지역구 의석 225석, 비례대표 의석 75석 등 300석을 초과하지 않도록 연동형 적용 비율을 50%로 한다. 앞서 여야 4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각각 225석과 75석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연동형 비율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왔다. 야3당은 100% 적용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초과의석 발생을 이유로 502019.03.16 16:22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두 곳뿐이다. 하지만 그 의미는 자못 크다. 후보들간 경쟁 뿐만 아니라 각 당이 자존심 대결을 하고 있다. 영남 지역의 정서를 읽을 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원성산 지역구는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가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지난 14~15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창원성산은 더불어민주당 권민호(62) 전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강기윤(59)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이재환(37) 부대변인, 정의당 여영국(54) 전 경남도의원, 민중당 손석형(60) 전 경남도의원, 대한애국당 진순정(40) 대변인, 무소속 김종서(63) 참역사문화연구회장이 후보로 등록2019.03.16 11:09
기사 한 줄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나라만 해도 그렇다. 언론이 꼭 있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권력과 재벌의 횡포를 감시하는 것은 언론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의 시작은 언론 보도로 비롯됐다. 나는 기자생활 30년을 하면서 현장을 지켰다. 많은 것을 목격했다. 거기서 터득한 게 있다. 언론의 생명은 특종이라고.전두환 정권을 무너뜨린 것도 1987년 2단 짜리 기사 한 줄이 도화선이 됐다. 고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이다. 당시 석간이던 중앙일보 기사였다. 그로부터 민주화는 봇물처럼 터졌다. 마침내 6·29 선언으로 이어졌고, 노동조합도 그때 생겼다. 전두환은 장기집권(?)을 꿈꾸다 민심에 항복하고 말았다2019.03.16 06:06
중기부장관 후보자에 오른 민주당 박영선 의원.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 의원은 인사청문회 때마다 맹활약을 했다. 여러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데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런데 이제는 자기가 인사청문회 대상이 됐다. 야당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한다. 박 후보자가 잘 막아낼 수 있을까.박 후보자는 재벌 등 고소득·부자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왔다. 거의 재벌 저승사자에 가까웠다. 재벌도 그를 두려워 했다. 그런데 신고한 재산이 42억이다. 부자다. 재산형성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미국 변호사인 남편도 뒤늦게 밀린 세금을 냈다. 박 후보자가 들이댔던 검증 잣대를 자신도 피할2019.03.16 00:41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됐다. 북한이 대미협상 중단도 시사했기 때문이다. 북미가 자존심 문제로 기싸움을 하고 있다. 수모를 당한 북한도 반격에 나선 것.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평양서 외신과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지만 북미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말해준다.내 해석은 이렇다. 북미 관계를 볼 때 더 아쉬운 쪽은 북한이다. 미국은 그다지 아쉬울 게 없다. 그래서 트럼프도 북한을 이용하려고 할 터.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현재 처한 환경이 그렇다. 가장 시급한 것은 대북제재 해결. 경제가 거의 바닥난 까닭이다. 김2019.03.15 19:04
지금 우리나라를 보자. 장자연, 승리, 정준영, 김학의. 공통점이 있다. 성(性)이 빌미가 됐다. 섹스 스캔들이라고 할 만하다. 장자연 사건에는 조선일보 가문인 방씨 3명이 나온다. 그럼에도 조선일보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자기네 식구는 보도하지 않고 있다.승리 사건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몰카 동영상을 돌려보는 등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 김학의 사건도 그렇다.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일들이 벌어졌다. 모두 대한민국서 일어난 일들이다. 언론도 난리.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외신도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도하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섹스 스캔들로 뒤흔들린 K팝 세계'라는 제목의 기사2019.03.15 13:44
“조국(민정수석)이 엉터리 아니야. 어떻게 그런 사람들을 장관시켜.” 초등학교 친구가 흥분된 목소리로 따지듯 물었다. 그 친구가 장관 후보자들을 알 리 없다. 연일 후보자들에 대한 관련 뉴스가 쏟아지니까 그것을 듣고 한 말이다. 그 친구 왈 “멀쩡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후보자들의 흠이 많다는 얘기다.7명의 장관 후보자 중 낙마할 사람이 나올 것 같다. 사소한 흠 없는 사람은 없다. 그 기준은 상식이다. 상식을 벗어난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부랴부랴 재산을 정리한 후보자도 있다. 그런가하면 내지 않은 세금을 내기도 한다. 모두 눈 가리고 아웅이다. 후보자로 지명받지 않았더라면 그렇지 않을 사람들이다.최정호 국토, 김연철2019.03.15 08:12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검찰이 두 번이나 무혐의 처분을 했지만, 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얘기다. 누가 보더라도 김학의인데 그것을 “혐의 없음” 처분했으니 공분을 살 만하다. 14일 국회에서는 당시 김학의를 수사했던 검사를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검찰이 김학의를 봐주려다 큰 코 다칠 지도 모르겠다.김학의에게 피해를 봤다는 사람까지 KBS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피해 여성은 “가장 큰 이유는 진실을 얘기해야 되는 것이었고요. 그리고 그 진실이 자꾸 더 많이 덮어지고 있는 게 지금 현실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 현실에 조금이나마 제 힘을 더 보태기 위해서 나왔습니다.”라고 입2019.03.15 01:14
자유한국당 김성태도 거짓말쟁이인가. 김성태 딸 특혜채용과 관련해 KT 전 임원이 구속됐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 김성태는 뭐라고 할까. 여전히 아니라고 할 게다.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큰소리 떵떵 치던 그다. 김성태 스타일대로. 그런데 정작 관련자가 구속되자 김성태는 말이 없다. 왜들 그럴까. 내가 정직을 강조하는 이유다.국민들은 똑똑이 기억하고 있다. 김성태는 딸 특혜 채용 의혹이 나왔을 때 이런 저런 증거를 들이대면서 절대로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아들 얘기도 했다. 그렇다면 검찰이 생사람을 잡은 걸까. 검찰이 신뢰를 잃었다 해도 없는 사실을 지어내지는 않는다. 김성태는 거기에 답을 해야 한2019.03.14 15:57
요즘 청와대와 민주당 관계자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기가 겁날 것 같다.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자업자득이다. 잘못 하니까 이같은 결과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이해찬 대표도 그렇다. 아직 정신을 못차린 듯하다. 심하게 얘기하면 똥 오줌을 못 가린다고 할까. 계속 헛발질을 한다.#1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이 50%를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14일 나왔다. 나는 사필귀정으로 본다. 최근 정치지도자를 나름 평가하면서 D를 준 적이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제대로 한 게 있는가. 나는 계속 문 대통령의 무능을 꼬집었다. 그런 이유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듯하다. 청와대는 정신 차릴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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