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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장, 국회에 '교원정년 65세로 환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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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장, 국회에 '교원정년 65세로 환원' 요청

전국 초중고교 교장들이 국회에 교원 정년을 65세로 환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1만3000여개 초중고 교장들의 모임인 '한국초중고등학교 교장총연합회'는 최근 열린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교육실천결의문 및 교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학교교육이 국민들과 교육수요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질높은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서는 교원들이 신바람나게 가르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제도개선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체는 결의문에서 "교원의 정년은 왜곡된 논리에 의해 부당하게 처리됐다"며 "교원 정년 환원을 위한 법개정을 통해 교원 정년이 원래대로 65세(현재 62세)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관련법이 통과돼 다행이지만 법적·제도적으로 교육을 아는 분이 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선거공영제가 도입돼 깨끗한 선거,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모국어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늘어가는 다문화 가정이 미래시대의 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 은사 찾아뵙기 운동에도 국회가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교장들은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인성·도덕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변화하고 열정을 다하는 학교 문화 조성 등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장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