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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성인 40% 은행계좌 없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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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성인 40% 은행계좌 없이 생활

[글로벌이코노믹=정재수 기자] 남미의 경제대국인 브라질의 금융시스템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경제응용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 성인 40%가 은행계좌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은 저소득층, 저학력자들로 노동자층이다. 은행과 거래하는 것은 부자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행과 거래를 하지 않는 다른 이유로 막연히 이자율이 비쌀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저학력자 일부는 글자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은행자동지급기나 기타 은행업무를 볼 수 없다.

브라질 경제가 선순환되려면 금융시스템이 발전해야 하고, 돈이 잘 돌아야 한다. 돈은 인체의 피와 같이 경제에 생명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막대한 돈이 집 침대 아래에 잠자며 순환이 되지 않는 것은 경제활성화를 막는다.

*브라질의 문맹율: 2004년 기준으로 15세 이상의 성인 중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비율은 총 인구의 88.6%이다. 남자는 88.4%, 여자는 88.8%가 문자를 해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