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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판매 재게 ”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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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판매 재게 ” 불안

아사히 맥주 이어, 삿뽀로, 기린맥주 공장도 ‘방사성물질 측정 지역’

[글로벌이코노믹= 윤경숙,이경열기자] 일본이 지난 26일 후쿠시마산 수산물 판매를 재게한다고 발표해 국내가 다시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일본 방사능 오염의 우려가 큰 수산물은 지역상 다양한 곳으로 국내유입 되어있어 제어가 힘든 상황이라 원전사고가 발생된 ‘후쿠시마’ 부근지역에서 생산된 일본맥주가 버젖이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편의점에서일본산수입맥주를35%할인한다는광고포스터이다.
▲편의점에서일본산수입맥주를35%할인한다는광고포스터이다.


더구나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국내 수입 맥주시장 1위로 올라선 아사히 맥주는
생산 공장이 후쿠시마 현에 있는데도 국내에서는 아랑곳 않고 아사히 맥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국내 및 일본등의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사히맥주는 일본 전국에 9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후쿠시마현 바로 남쪽의 이바라키현, 도쿄 옆의 가나가와현, 그리고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에도 있다.

아사히 맥주의 후쿠시마 공장은 지진의 영향으로 조업을 정지한 후 2011년 12월에 재개했는데 이곳에서 아사히 맥주 중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도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공장 소재지인 모토미야시에서는 스트론튬90이 검출되었다고 일본정부가 발표한 바 있다.
스트론튬90은 독성이 반으로 감소하는 데만도 29년이나 걸리는 방사성물질이다.

과학 전문가들은 “현재는 후쿠시마산 식품이냐 아니냐가 위험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아니게 된 지 오래 다”라고지적하고 있다.

대기오염과 토양, 수질 오염이 수도권까지 이르러 대량의 방사성물질 검출이 확인되었고,
심지어 도쿄 정수장에서도 나왔다고 일본내에서 발표되고 있다.

▲아사히맥주홈페이지공지에올라온후쿠시마공장견학안내문이미지 확대보기
▲아사히맥주홈페이지공지에올라온후쿠시마공장견학안내문


물론 아사히맥주 측은 안전검사를 철저히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더구나 아사히맥주는 자사 홈페이지에 ‘후쿠시마의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하고, 맥주(방사능 물로 만든 ?) 도 시음해 보라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 맥주는 국내 롯데칠성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 내 다른 메이저 맥주생산 공장도 후쿠시마 부근에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또한 안심할수 없는 제품들이다.

국내 하이트맥주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일본 ‘기린맥주’ 역시 쓰나미 피해지인 미야기현 센다이시와 이바라키현에 공장이 있고 매일유업이 수입 판매하는 ‘삿포로맥주’ 또한 센다이시와 수도권 지바현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 방사성물질이 측정된 지역이다.

매일유업이 수입판매하는 삿뽀로 맥주는 올들어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최고의 성장세를 자랑한다고 국내 롯데마트가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 원전사고가 발생된 일본 지역 생산 품들은 날이 갈수록 더 방사능의 오염이 확대되고 있는데도 안전하다는 생산 처의 말만 믿고 수입맥주를 겁 없이 마시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 지난 소련에서 일본 후쿠시마보다 훨씬 적은 규모인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한국에 갑자기 백혈병발생이 급증한 것을 살펴보라”고 무서운 말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