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인간게놈프로젝트는 최초의 염기서열분석에 쓰인 공적 기금 1달러에 대해서 178달러의 혜택을 가져왔다고 이번 연구를 수행한 오하이오주의 컬럼버스에 위치한 배틀 메모리얼 연구소는 주장했다.
kisti에 따르면 이러한 연구결과는 처음으로 이 프로젝트의 경제적인 가치를 추산했던 2011년에 이루어진 배틀 연구소의 추산액인 1달러당 141달러의 이득을 가져왔다는 추정치보다 26%정도 더 많은 양이다.
이번 보고서의 주된 저자이며 배틀 연구소의 기술파트너십을 이끌고 있는 마틴 그루버는 "인간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함으로써 얻어진 경제적인 효과는 엄청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연구에서 배틀은 1988년에서 2003년 사이에 그리고 2010년까지 게놈프로젝트의 재정적인 영향을 계산했다. 이 보고서는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의해서 유전체 연관 비즈니스와 대학연구를 통해서 얻어진 결과를 직간접적으로 계산하기 위해서 ‘입출력’경제분석을 사용했다. 정부의 지출은 입력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산출물은 생산된 생산물의 가치와 소득세, 그리고 개인적인 수입이다. 2012년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새로운 연구는 좀 더 한 단계 더 나아갔다. 1달러당 얻어지는 혜택을 계산한 경우에 2012년에는 최초 염기서열에서는 54억 달러였다. 이것은 최초 염기서열분석이 끝난 이래로 연관된 유전체 연구에 정부가 투자한 비용이 91억 달러라고 한다면 비용대비 효과가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 종합투자액이 145억 달러였다면 65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배틀은 주장했다.
배틀의 기술파트너십의 수석 디렉터인 사이먼 트립은 이번 연구 성과를 "영향분석의 시금석과 같다"고 했다. 트립은 "이번 연구는 아마도 인간게놈프로젝트가 미국의 유전학과 유전체 산업분야에 미친 경제적인 영향을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브루스 와인버그는 "이번 연구는 전혀 다른 방향에 대한 연구가 아니다. 실제는 우리가 측정하려는 것을 측정한 것이 아니다. 즉,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렸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