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는 27일 "민음사의 출판 전통과 하루키의 문학성이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공감을 이번 결정의 주된 이유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자신의 과거를 되짚는 철도회사 직원을 그렸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출간, 7일 만에 100만 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도 출간 전부터 신작에 대한 정보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관심이 쏠렸다. 민음사를 비롯해 문학동네, 김영사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판권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작품의 번역은 '노르웨이의 숲'을 번역했던 양억관 씨가 맡는다. 6월 중순부터 예약 판매와 함께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