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통상임금 등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해 견해를 좁히지 못하고 성과없이 끝났다.
노조는 이날 통상임금과 올해 임금인상안 외에도 해고자 원직복귀, 전문인원충원 확대, 판매위원회 기본급 100% 정액인상, 남양연구소부문 전문연구직 신설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으로부터 답을 얻지 못했다.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450만원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50% 인상 등을 일괄제시했지만 역시 답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