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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노조 28일 6시간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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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8일 6시간 부분파업 돌입

현대자동차가 추석을 앞두고 집중 교섭을 벌였지만 성과 없이 종료됐다.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노조는 오는 28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2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통상임금 등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해 견해를 좁히지 못하고 성과없이 끝났다.

노조는 이날 통상임금과 올해 임금인상안 외에도 해고자 원직복귀, 전문인원충원 확대, 판매위원회 기본급 100% 정액인상, 남양연구소부문 전문연구직 신설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으로부터 답을 얻지 못했다.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450만원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50% 인상 등을 일괄제시했지만 역시 답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교섭이 성과없이 종료되자 노조는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8일 6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노조는 상경 투쟁을 진행한다.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