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는 사업장 폐쇄 이후에도 근로자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고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답변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지난 6월25일에는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근로조건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노사가 합의했지만 사측이 예고 없이 직영대리점 차량에 대해 물류센터 출입을 금지하면서 근로자들이 직장이 폐쇄되는 것 아니냐며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는 결국 지난달 24일 사측에 서울과 인천 물류센터에 대한 계획을 같은달 31일까지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마저도 답변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노조 관계자는 “노사간 협의가 진행된 것이 없어 구체적인 답변을 사측에 요청했지만 아직가지 내려온 것이 없다”며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런한 문제들이 생기면 구조조정 개념보다는 근로자들이 원하는 부서로 우선 전진배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