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10
서민금융진흥원은 2023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신용 상승·부채 구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로, 금융전문가가 매월(최대 6개월) 신용평점과 부채현황을 점검하고 금융생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4만4333건 중 3회 이상 진행한 컨설팅 이수자의 52.4%가 신용평점이 평균 37.2점, 최고 625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카드론 보유 건수가 9.3% 감소하는 등 고금리업권 대출이 줄면서 부채구조도 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2024.04.23 15:24
유연한 근무조건, 업무 자율성, 발전 가능성 등 비임금 만족감을 임금으로 환산할 경우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3.1%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성별에 따른 근무여건 선호도가 노동시장에서 남녀간 임금격차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에 임금격차를 성별로만 따지며 '유리천장'이라고 묘사하던 연구방법이 일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은행은 23일 'BOK 이슈노트:근무여건(Job amenity)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보고서는 △유연근무 △재택근무 △육체적 강도 △업무강도 △업무자율성 △업무독립성 △발전가능성 △업무보2024.04.23 15:10
원·달러 환율이 급등으로 개인을 중심으로한 차익실현 수요가 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11억달러 넘게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 보다 11억2000만달러 줄었다. 1월(-57억8000만달러)과 2월(-19억7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775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억8000만 달러 줄었다. 기업예금은 소폭 증가했지만, 개인예금을 중심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2024.04.23 14:04
□ KB국민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 오픈KB국민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서울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는 실물카드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기존에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승차권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충전 수수료 없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KB국민카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5월 말까지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응모 후 행사 기간 중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캐2024.04.23 06:00
사과, 배추, 양파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면서 생산자 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커졌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0월(-0.1%), 11월(-0.4%) 감소하다 12월(0.1%), 올해 1월(0.5%), 2월(0.3%), 3월(0.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로 상승했으며 8개월 연속 상승세다.세부적으로는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이2024.04.23 05:00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이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국내 빅테크는 마케팅과 수수료 등을 자유롭게 정하고 있는데, 기존 금융권과 사실상 같은 사업을 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빅테크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는데, 상대적으로 규제는 덜해 공정 경쟁이 되지 않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용이 급증하는 ○○페이 서비스의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금융소비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라서 금융당국이 개입할 수 없다. 기술과 금융의 경계가 모호한 빅테크에 대해 규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22일 금2024.04.23 05:00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카드사 간편결제에만 규제가 추가돼 빅테크와 금융계 간의 규제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과 빅테크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성한 ‘빅테크 감독제도 개선 TF’가 지난해 4월 출범했으나 1년 넘도록 감독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들 세 기관은 당초 작년 9월 빅테크에 대한 통합규제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규제안 발표는 아무 소식 없이 1년 넘도록 지연되고 있다. 이에 관련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다각도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인 규제 방향이나 정도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2024.04.22 16:50
J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순익 1732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3.8%, 총자산순이익률(ROA) 1.1%를 기록하며 동일업종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37.3%로 전년 동기 대비 0.6% 포인트 개선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당기순이익 563억원, 7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JB우리캐피탈은 15.3%2024.04.22 15:44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최근 중소기업은 매출은 감소하고 비용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아직 연체율 등의 절대적인 수치는 양호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김 위원장과 오장관 공동주재 하에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5대 금융지주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연구소가 참여했다. 중소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댄 셈이다.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산업생태계와 고용측면에서 절2024.04.22 15:43
예금보험공사는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9818건의 잘못 보낸 돈 123억원을 되찾아 드렸다고 22일 밝혔다.2021년 7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3만4313건(644억원)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하여 1만4717건(215억원)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한 후 관련 지원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는 착오로 잘못 보낸 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빠르게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2021년 7월부터 시행됐다. 현재 예보는 ’되찾기 서비스‘ 모바일 앱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예보는 향후 착오송금인이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인증수단 다양화로 인해 이전보다 간편하게 반환지원 신청을 하실2024.04.22 15:42
식료품, 외식 물가에 이어 가스요금 인상 전망까지 나오면서 서민의 물가부담이 가중될 위기에 처했다. 여름 특성상 난방 수요가 적어 체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지만, 가스 사용이 많은 식당의 비용부담 증가가 다시 외식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금융권과 전력·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전기요금은 동결하지만 가스요금을 올릴 것으로 보여 물가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10% 안팎으로 단계적 인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 공급비는 매년 5월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천연가스 공급비 조정기준 관련고시에 따라 조정된다. 총선 이후으로2024.04.22 14:44
은퇴하지 않은 국내 성인 10명 중 8명이 은퇴 후 연금을 받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간인 ‘소득 크레바스’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21일 발행한 ‘소득 크레바스에 대한 인식과 주관적 대비’ 보고서에서 60세 미만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비(非)은퇴자 중 81.3%이 ‘은퇴 후 소득 공백 기간이 걱정은 되지만 아직 준비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 후 소득 공백 기간에 대해 ‘잘 준비하고 있다’는 답은 12.0%에 불과했고 6.7%는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또 응답자 중 76.9%가 평소 은퇴 준비에 대해 염려한다고 응답했으며, 36.1%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