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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송강호 "영화 사도 500만 관객에 큰절 올리고 싶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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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송강호 "영화 사도 500만 관객에 큰절 올리고 싶다" 감격

'한밤의 TV 연예' 영화 '사도'의 두 주인공이 500만 관객 돌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밤의 TV 연예' 영화 '사도'의 두 주인공이 500만 관객 돌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한밤' 송강호 "영화 사도 500만 관객에 큰절 올리고 싶다" 감격

송강호와 유아인이 영화 사도의 인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제 20회 부산 국제 영화제'를 찾은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의 인터뷰 장면이 전파를 탔다.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에 오른 송강호와 유아인, 이준익 감독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도'팀을 보기 위해 현장의 팬들은 약 2000명으로 이 날 가장 많은 팬들이 사도를 보기 위해 모였다.

송강호에게도 마이크 순서가 돌아오자 관객들은 송강호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러자 송강호는 "제 (이름) 연호 안 해도 된다. 정작 유아인 하려고 그랬잖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아인이 "사도세자 유아인이다"라고 인사를 하자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와 유아인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진 송강호 연기에 대한 평가에서 유아인은 "송강호 선배님은 제가 연기를 평가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면서 "신적인 존재"라고 말하자 송강호는 유아인의 어깨를 주무르는 포즈를 취해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후 "유아인씨의 장점은 솔직하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는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송강호는 '사도' 500만 돌파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야구장에만 가도 (많은 관객수에) 깜짝 놀란다. 그게 약 3만명"이라면서 "그런데 500만이라는 숫자는 상상이 안 된다"면서 큰 절을 올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유아인은 '사도' 영화에 대해 "인간의 감정을 진득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면서 "제가 출연한 영화를 이야기하려니까 좀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강호는 "인터뷰는 좀 뻔뻔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