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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율] 미국 달러화 강세, 일본 추가 양적완화 공포로 외환시장 달러사재기...연준 금리인상 효과, 일본엔화와 유로화는 약세 반전 한국 원화환율은 하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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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율] 미국 달러화 강세, 일본 추가 양적완화 공포로 외환시장 달러사재기...연준 금리인상 효과, 일본엔화와 유로화는 약세 반전 한국 원화환율은 하락 요인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발언으로 외환시장 일각에서 달러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발언으로 외환시장 일각에서 달러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화의 가치가 다시 치솟은 것이다.
전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복합 가중 평균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8일 95.593로 올랐다.

하루전에 비해 0.138 상승한 것이다.

비율로는 상승폭이 0.14%에 달했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달러화의 가치가 올랐음을 의미한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미국 달러화의 가치 상승은 이례적이다.

이날 달러화가 가치 상승한 가장 큰 요인은 일본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7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금융정책을 주저하지 않고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이 추가 양적 완화을 할수도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하면 일본 엔화의 가치는 하락요인을 안게된다.

일본 엔화의 가치하락은 그 반대관계에 있는 미국 달러화 입장에서는 가치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금리를 올리지않아도 일본이 양적완화를 확대하면 외환시장에서는 결과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효과가 나게 된다.

이는 한국 원화에는 환율 하락 요인이다.

일본 엔화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는 한국의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위협이 될 수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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